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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 2025-03-26 [KBO] LG VS 한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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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관리자 
2025-03-26 13:20 조회8,767 댓글0
본문
LG
날씨로 인해 등판 순서가 밀린 임찬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부터 지능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발전한 그는 한화를 상대로 전반기와 후반기에 다른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부터 홈 경기에서 강점을 확실히 드러내며 야간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불펜은 개막 시리즈와 달리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찾았고, 김강률이 9회초를 퍼펙트로 처리한 점이 긍정적이다. 3경기 연속 불펜 소모가 적어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 않으며, 타선 역시 류현진을 상대로 막혔던 흐름을 박상원이 올라온 후 되살리면서 5득점을 올렸다. 특히 중심 타선의 타격감이 인상적이며, 문보경의 기술적인 타격이 현재 LG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한화
FA로 이적한 엄상백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에 나선다. 작년 KT에서 13승 10패 4.88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LG를 상대로는 좋지 않은 기억이 많고 야간 경기에서 약점을 보이는 점이 우려된다. 불펜은 2경기 연속 동점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특히 제구 불안이 다시금 문제로 드러났다. 경험을 쌓아주기 위한 결정이라 하더라도 1점 차 8회말에 정우주를 투입한 것은 결과적으로 시리즈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타선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7이닝 1안타 무득점으로 묶였고, LG 불펜 공략에도 실패했다. 현재 한화의 공격력은 노시환이 중심을 잡고 문현빈이 조력하는 수준으로, 사실상 두 명만 정상적으로 야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플로리얼과 채은성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시리즈 내내 LG에 끌려다닐 가능성이 크다
결론
LG는 선발, 불펜, 타격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한화는 선발 투수의 야간 경기 약점과 불안정한 불펜, 비효율적인 타선 운용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가 타선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LG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다
올킬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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