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포스텍에 질렸고, 누누 돌풍에 홀딱 반했다…노팅엄 챔스 진출시 '친정 복귀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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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25 07:02 82,2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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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브레넌 존슨이 '누누 돌풍'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소속 폴 테일러 기자의 보도를 인용, "존슨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팅엄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 존슨은 웨일스 국적의 공격수다. 존슨은 노팅엄의 '성골 유스'였다. 지난 2019-2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 노팅엄의 주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존슨은 당시 공식전 53경기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노팅엄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결국 수준급 윙어를 찾던 토트넘 홋스퍼의 품에 안겼다. 토트넘은 존슨에게 5,500만 유로(약 820억 원)를 투자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보냈다. 그러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주로 우측 윙어로 나섰는데, 뻔한 측면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만을 반복했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은 34경기 5골 10도움. 나쁘지 않은 수치였지만, 수치가 경기력을 100% 대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일깨웠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을 끝까지 믿었다. 동시에 포지션이 겹쳤던 데얀 쿨루셉스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렸는데, 이 포지션 변경이 대박이 났다. 자연스레 존슨이 우측 윙어로 나섰다. 존슨은 이전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을 사냥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진=게티이미지 특히 시즌 중반에는 연속골 행진을 올리며 최고의 기세를 달렸다. 다만 이후 부상이 왔고, 최근에야 복귀한 상황이다. 존슨은 현재까지 공식전 39경기 14골 3도움을 올리며 손흥민,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부상 복귀 이후 현재까지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노팅엄 복귀설이 등장한 것. '디 애슬레틱' 소속으로 노팅엄을 전담하는 테일러 기자는 "만약 노팅엄이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한다면, 존슨은 기꺼이 노팅엄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몇 가지 복잡한 요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우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안토니 엘랑가는 흥미로운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일러 기자는 "또 다른 측면에서는, 한 명의 와이드한 공격 자원이 추가된다면 노팅엄 입장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다. 특히 존슨과 같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가 추가된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입장에서 존슨의 이적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전반적인 경기력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부분이 단점이나, 흐름을 탈 경우 득점을 곧잘 한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아울러 토트넘은 윌손 오도베르, 쿨루셉스키, 마이키 무어, 넓게 봐서 양민혁이라는 대체자가 존재한다. 노팅엄이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는 이적이다. 존슨 입장에서도 UCL에서 뛸 수 있는 친정팀 복귀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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