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맨유 캡틴 빌어먹을 사기꾼" 레전드 망언에…"그 자체로 리더" 전임 주장 옹호
본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박진우]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강하게 비판한 로이 킨. 그러나 '전임 캡틴' 해리 매과이어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킨의 가혹한 비판 이후, 브루노가 맨유 주장으로서 미친 영향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이번 시즌 초반 숱한 비판에 휩싸였다.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소유권을 자주 잃는 모습을 보였고, 장점이었던 패싱력마저 사라진 듯 했다. 특히 브루노 뿐만 아니라 맨유 자체가 부진에 허덕이자, 브루노의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던 앨런 파듀는 "사실 나는 페르난데스가 축구 선수로서 주장 완장을 벗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수비와 공격에 걱정을 가지고 있는데, 주장 완장을 내려 놓으며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주장직은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
그러나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3-4-2-1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살아났다. 브루노는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과 시야를 이용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결국 공식전 39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다시금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맨유는 여전히 끝없는 부진에 빠져있어, 브루노 또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강하게 비판한 로이 킨. 그러나 '전임 캡틴' 해리 매과이어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킨의 가혹한 비판 이후, 브루노가 맨유 주장으로서 미친 영향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이번 시즌 초반 숱한 비판에 휩싸였다.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소유권을 자주 잃는 모습을 보였고, 장점이었던 패싱력마저 사라진 듯 했다. 특히 브루노 뿐만 아니라 맨유 자체가 부진에 허덕이자, 브루노의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던 앨런 파듀는 "사실 나는 페르난데스가 축구 선수로서 주장 완장을 벗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수비와 공격에 걱정을 가지고 있는데, 주장 완장을 내려 놓으며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주장직은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
그러나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3-4-2-1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살아났다. 브루노는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과 시야를 이용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결국 공식전 39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다시금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맨유는 여전히 끝없는 부진에 빠져있어, 브루노 또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특히 지난 26R 에버턴전 직후 킨이 독설을 퍼부었다. 맨유는 2-2 무승부를 거뒀는데, 경기 내내 에버턴에 힘을 쓰지 못했다. 공격 작업은 좀처럼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브루노의 프리킥 득점과 마누엘 우가르테의 환상 중거리포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맨유였다.
이를 두고 킨은 "맨유는 에버턴과 비겼는데, 마치 컵 대회에서 승리한 것처럼 반응한다. 정말 이상하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보며 팬들이 브루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본다. (브루노를 비롯한) 선수들이 빌어먹을 사기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브루노를 비롯한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브루노는 27R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일조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임 주장' 매과이어가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주장일 때, 그는 나를 훌륭하게 지원해줬다. 나는 그를 매우 신뢰하며, 그도 나를 신뢰한다고 확신한다. 이제는 그가 주장이고, 우리 둘 다 스스로를 리더라고 생각한다. 내가 주장일 때도 브루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리더였고, 나는 그의 의견을 신뢰하며 서로 협력했다. 그리고 지금 그가 주장일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브루노를 옹호했다.
이를 두고 킨은 "맨유는 에버턴과 비겼는데, 마치 컵 대회에서 승리한 것처럼 반응한다. 정말 이상하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보며 팬들이 브루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본다. (브루노를 비롯한) 선수들이 빌어먹을 사기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브루노를 비롯한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브루노는 27R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일조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임 주장' 매과이어가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주장일 때, 그는 나를 훌륭하게 지원해줬다. 나는 그를 매우 신뢰하며, 그도 나를 신뢰한다고 확신한다. 이제는 그가 주장이고, 우리 둘 다 스스로를 리더라고 생각한다. 내가 주장일 때도 브루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리더였고, 나는 그의 의견을 신뢰하며 서로 협력했다. 그리고 지금 그가 주장일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브루노를 옹호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