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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다시 우승하기 위해 인내하고 절제…올해도 골프 전쟁터서 살아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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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최고 성적 도전 양용은
메이저 제패·포인트 톱3 목표
올해로 간헐적 단식 10년째
매일 체중계 올라 82kg 유지
근육량 유지 위해 주6회 운동
“매년 시드 걱정하지만 행복
10년 넘게 현역 생활하고파”


양용은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보내는 네 번째 시즌인 올해 메이저 우승과 찰스 슈와브 컵 포인트 3위 이내에 들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용은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는 우승자 시드가 없다. 지난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첫 정상에 올랐던 양용은이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늘 구멍을 뚫고 골프 전쟁터에서 다시 한 번 살아남아야 하는 만큼 양용은은 올해도 이를 악물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양용은은 최근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보다 더 많이 우승하고 찰스 슈와브컵 포인트 3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열심히 훈련했다. 올 시즌 세 개 대회를 치렀는데 경기력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모든 면에서 준비가 잘 돼 있는 만큼 여러 목표들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큐브 클래식 이후 2주 휴식기에 돌입한 PGA 투어 챔피언스의 2025시즌 일정은 오는 3월 7일 개막하는 콜로가드 클래식으로 재개된다. 지난해 1승을 포함해 톱10에 7번 들었던 양용은은 찰스 슈와브 컵 포인트 5위에 자리했다. 2025시즌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양용은은 간헐적 단식과 주 6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하루 두 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은 올해가 10년째다. 아침 겸 점심과 저녁 메뉴로는 반드시 샐러드가 포함되고 생선, 고기 등까지 곁들여 먹고 있다. 적정 체중이라고 생각하는 82kg을 넘어가면 24시간 단식을 추가로 진행하기도 한다.

양용은이 간헐적 단식을 습관으로 만든 결정적인 이유는 시간을 거스르기 위해서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 등이 떨어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간헐적 단식을 통해 노화를 늦추고 있다. 양용은은 “몸이 조금이라도 무거워지면 게을러지게 된다. 또 부상 위험도까지 높아지는 만큼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 0.1kg 단위까지 확인하고 있다”며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간헐적 단식이 가장 효과가 있었다. 지금도 먹고 싶은 음식이 정말 많지만 골프를 더 잘하기 위해 절제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일주일에 6번 이상 체육관을 찾아가는 것도 양용은의 생존 비결 중 하나다. 그는 “50대가 된 뒤에는 연습 외에도 해야하는 게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스쿼트를 하고 벤치 프레스를 하는 등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이제 내 삶의 일부가 됐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매년 거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던 양용은은 PGA 투어, DP월드투어 등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긴장감을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느끼고 있다. 우승자에게 특정 기간 출전 자격을 보장하는 제도가 없고 36명에게만 다음 시즌 시드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양용은은 “영구 시드권자를 제외하고는 PGA 투어 챔피언스 무대를 마음 편하게 누비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우승하고도 다음 시즌 활약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 만큼 나 역시도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무장한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로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양용은은 앞으로 10년 더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5년 뒤 은퇴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골프를 하는 것과 투어 생활이 즐거워졌다. 에이지 슈트(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기록)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63세가 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몸 관리를 잘해 롱런하는 목표를 이뤄보겠다”고 강조했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스티븐 알커(뉴질랜드)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로 평균 거리 300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 샷을 꼽았다. 그는 “러프의 길이가 2인치 미만인 만큼 드라이버 샷을 멀리 치는 게 유리하다. 다른 선수들이 미들 아이언 또는 롱 아이언을 칠 때 숏 아이언 또는 웨지를 잡게 되는 만큼 공을 홀에 붙일 확률이 더욱 높다고 생각한다. 올해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1승 이상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10년째 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과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양용은. AFP 연합뉴스

임정우 기자(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009/00054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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