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남자배구 OK저축은행, 한국전력에 0-3 완패…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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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리그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완파했다. OK저축은행은 다시 5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0-3(20-25 22-25 21-25) 완패를 당했다.
시즌 25패(6승)째를 쌓은 OK저축은행은 승점 24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웅비가 1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연패를 끊진 못했다. 김건우도 9점을, 신호진은 7점을 거들었다.
승점 3을 더한 한국전력은 승점 30을 돌파했다.
승점 31(11승 20패)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5위 삼성화재(승점 34)와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줄였다.
임성진과 신영석이 각각 10점씩을 기록했고, 김동영과 구교혁도 9점과 7점을 거들었다. 한국전력의 팀 공격성공률은 48.27%에 달했다.

김동영이 1세트에만 7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하며 한국전력은 첫 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2세트 들어선 OK저축은행은 공격력이 살아나며 12-6 더블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구교혁과 임성진의 맹공으로 금세 14-14 동점까지 따라잡았고, 임성진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18-1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거듭했으나 구교혁과 신영석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한국전력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상대 박원빈의 서브가 아웃되며 2세트도 한국전력이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3세트 치열한 접전에도 경기를 리드하며 끌고 갔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18-15로 앞서던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공격 범실과 상대 김건우의 서브에이스, 김웅비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전진선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결국 19-20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진선은 블로킹과 속공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성공하며 다시 역전을 만들었고, 한국전력은 김주영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3세트까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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