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타운스 보낸 늑대 군단... '주가 폭등' 최고의 식스맨도 결별 위험? 215억 대신 대형 계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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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26 03:11 14,27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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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리드도 잡지 못할 수 있다.
'더 스테인 라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나즈 리드에 대해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여름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칼-앤써니 타운스와 결별했다. 수년 동안 미네소타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타운스의 이적은 늑대 군단의 팬들에게 많은 충격을 안겼다.
트레이드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샐러리 캡이었다. 이미 연봉 상승이 예정되어 있던 선수들도 많았던 미네소타는 샐러리 캡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고, 타운스를 보내면서 세컨 에이프런 제도의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연봉 총액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 선수단 연봉 규모만 무려 2억 달러가 넘으며 다음 시즌 또한 적지 않은 연봉 지출이 예상된다.
최고 연봉자인 루디 고베어의 연봉이 감소하지만 핵심급 선수 중에서 두 명이나 플레이어 옵션 자격을 가지고 있다. 줄리어스 랜들과 나즈 리드다. 특히 플레이어 옵션 조건이 1,500만 달러 정도에 불과한 리드의 경우 연봉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리드는 현존 리그 최정상급 식스맨 자원이다. 지난 시즌 81경기에 출전, 팀의 순항을 이끌며 식스맨상을 수상했고 이번 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14.9점 5.8리바운드에 3점 성공률은 40.0%에 달한다.
특히 주전 4번인 랜들이 빠진 시점에서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2월 평균 20.3점 9.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며 최근 5경기 연속 22점 이상을 쏟아내고 있다. 효율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볼륨 면에서는 기대치 이상을 해주고 있다.
빅맨이지만 빠른 릴리즈를 바탕으로 정확한 슈팅력을 자랑하는 선수이기에 희소 가치가 크다. 믿고 맡긴다면 공격력에 있어서는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만약 리드가 옵트아웃 후 시장에 나선다면 미네소타로선 그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상당한 경쟁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연봉 규모도 지금 계약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
더 스테인 라인은 "나즈 리드는 다음 시즌 1,50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 중 다수가 그가 여름에 더 좋은 계약을 찾아 옵트아웃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샐러리 캡 사정이 빡빡한 미네소타라면 리즈의 몸값이 높아졌을 때 붙잡기가 쉽지 않다. 리드를 눌러 앉히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를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미네소타의 전력 유지가 쉽지 않은 가운데 타운스에 이어 충성심이 큰 리드마저 떠난다면 아쉬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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