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이영웅,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KMMA 최초 두 체급 챔프 등극
-
올킬지킴이 
2025-02-25 03:21 13,421 0
본문
 |
| KMMA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이영웅(오른쪽)이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
국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단체 KMMA의 플라이급 챔피언 이영웅이 밴텀급 벨트까지 거머쥐며 KMMA 최초 두 체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KMMA는 국내 선수들에게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 부로 설립, 매달 대회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22일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에 출전한 이영웅은 KMMA 밴텀급 챔피언 다브론 아메도프를 연장 1라운드 접전 끝에 크루시픽스 파운딩 TKO로 잡았다. 앞서 1월에 열린 둘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도 암바 서브미션 승리로 이영웅이 웃은 바 있다. 2년 전 중학교 3학년 때 KMMA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금까지 6승1패의 전적을 쌓으며 착실하게 MMA 프로 데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같은날 라이트급에서는 새 챔피언이 탄생했다. 국내 MMA 단체 블랙컴뱃에서 ‘피니셔’라는 별명으로 활동 중인 초대 챔피언 황준호가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생긴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이에 김현우가 임건하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으면서 제2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KMMA 미들급 챔피언 권지후 상대로 타이틀전에 나선 김대환 UFC 해설위원의 장남인 김호진은 숄더 펀치 타격을 여러 차례 허용하여 판정패를 당했다. 대체 선수로 투입된 가운데 원래 웰터급인 만큼 한 체급 위 챔피언을 상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는 신청자 200명 및 74경기 성사 등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어 내달 15일 충청남도 아산시 및 22일 열리는 대구광역시 대회 참가 접수도 받고 있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96/0000701169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