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신도중 전준상, 부산 역대 첫 동계체전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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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상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중부 스프린트 1.2㎞ 토너먼트 경기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6명과 경쟁을 벌여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전준상은 이번 체전 크로스컨트리 ▷클래식5㎞ ▷프리10㎞ ▷복합 ▷20㎞ 계주에 이어 다섯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부산 선수 중 동계체전 5관왕은 전준상이 처음이다. 크로스컨트리는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릴 만큼 외롭고 힘든 경기다. 그런 경기에서 16세 선수가 금메달 5개를 목에 건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전준상은 2018년 평창올림픽 후 어머니 손을 잡고 스키 캠프에 참가했다가 부산시체육회 윤설호 감독의 눈에 띄어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했다. 재능이 뛰어나고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해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동계체전 4관왕을 달성했다. 될성부른 떡잎이었던 것이다.
전준상은 2018년 평창올림픽 후 어머니 손을 잡고 스키 캠프에 참가했다가 부산시체육회 윤설호 감독의 눈에 띄어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했다. 재능이 뛰어나고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해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동계체전 4관왕을 달성했다. 될성부른 떡잎이었던 것이다.
윤 감독은 “크로스컨트리 훈련은 힘들기로 유명한데 전준상 선수는 평소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훈련한다”며 “훈련이 끝난 뒤에는 책을 많이 읽고 그림을 그리면서 차분하게 생활할 만큼 멘털이 강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5관왕에 도전장을 내면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전준상도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그는 “시즌 중간에 실수를 하고 성적도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흔들리고 방황도 했는데 윤 감독님과 김영규 코치의 도움으로 이겨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준상은 현재 키가 180㎝로 자라서 주위의 기대를 더욱 받고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키가 큰 북유럽 선수들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그런 상황을 감안하면 전준상의 체격 조건은 앞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전준상은 현재 키가 180㎝로 자라서 주위의 기대를 더욱 받고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키가 큰 북유럽 선수들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그런 상황을 감안하면 전준상의 체격 조건은 앞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중학 무대를 평정한 전준상은 다음 달 대연고로 진학해 고등부 형들과 경쟁한다. 고등부 경기는 중학부보다 거리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난다. 가령 중학부 클래식이 5㎞라면 고등부는 10㎞다. 늘어난 거리에 적응하는 방법은 훈련뿐이다. 전준상은 “고교에서도 5관왕을 달성하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뒤 다음 목표를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2022년 창단한 광남초등이 대한체육회 지원을 받아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양성하면서 우수 선수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준상이 금메달을 획득한 20㎞ 계주에 함께 뛴 장우재 김성찬 안진휘가 모두 광남초등 출신으로 이제 신도중 1학년이다
부산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2022년 창단한 광남초등이 대한체육회 지원을 받아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양성하면서 우수 선수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준상이 금메달을 획득한 20㎞ 계주에 함께 뛴 장우재 김성찬 안진휘가 모두 광남초등 출신으로 이제 신도중 1학년이다
이번 체전은 친구끼리 빛을 낸 대회이기도 하다. 알파인 스키 남중부 ▷대회전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에서 4관왕을 차지한 최범근은 전준상의 친구이기도 하다. 둘은 신도중 1학년 때까지 같이 운동하다 최범근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헤어졌다가 이번 체전에서 만났다.
부산은 또 허부경(부산진여고3)이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 이의진(부산시체육회)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부산은 47개(금 19·은 16·동 12)의 메달을 따내고 491점을 기록해 동계체전 18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또 종전 35개를 넘어선 최다 메달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부산은 또 허부경(부산진여고3)이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 이의진(부산시체육회)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부산은 47개(금 19·은 16·동 12)의 메달을 따내고 491점을 기록해 동계체전 18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또 종전 35개를 넘어선 최다 메달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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