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짠물 축구' 번리, 12경기 연속 클린시트 행진…'맨유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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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1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에 도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번리가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번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4-2025 챔피언십 34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번리는 정규리그 21경기 연속 무패(12승 9무)를 이어가며 승점 68을 쌓아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70)를 승점 2차로 압박했다. 선두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72)와는 승점 4차다.
전반 43분 마커스 에드워즈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나간 번리는 후반에 3골을 더 뽑아내 대승을 거뒀다.
번리는 이번 시즌 셰필드 웬즈데이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2-0승·4-0승)했다.
번리는 지난 15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33라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면서 2부리그 클럽 최초로 1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무실점 승리로 번리는 밀월(1925-1926시즌), 요크 시티(1973-1974시즌), 레딩(1978-1979시즌)의 1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넘어섰다.
더불어 번리의 골키퍼 제임스 트래퍼드는 이번 시즌 24번째 클린시트를 작성하며 챔피언십 골키퍼 역대 '한 시즌 최다 무실점 경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제 번리는 목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08-200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작성한 역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4개 리그(EPL·챔피언십·리그1·리그2)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인 '14경기'를 넘어서는 것이다.
맨유는 2008-2009시즌 EPL 무대에서 12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14경기(12승 2무)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마침내 정규리그 우승까지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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