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후배들이 나태하지 않았어요"…캠프 통해 밝은 미래 확인한 SSG, 하재훈도 '미소' [인천공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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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SSG 랜더스 선수단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SSG 외야수 하재훈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이 후배들의 성장에 미소 지었다.
SSG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2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3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3월 5일까지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SSG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의 새로운 전력이 될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확인했다.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2025시즌 준비에 힘을 쏟았다.
SSG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2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3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3월 5일까지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SSG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의 새로운 전력이 될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확인했다.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2025시즌 준비에 힘을 쏟았다.

2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SSG 하재훈이 좌전안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차 캠프 MVP의 주인공은 좌완투수 한두솔, 외야수 하재훈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한)두솔이는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절실하게 잘 준비했다. 구위와 구종에서 작년 시즌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며 "(하)재훈이는 멘털과 기술 모두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1일 입국장에서 만난 하재훈은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왔다. 일단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그걸 2차 캠프에서 그대로 이어가길 바랄 뿐"이라며 "이번 캠프에서는 몸 만드는 게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타이밍, 세 번째는 스윙 궤적이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준비했고, 1차 캠프 막바지까지 계속 이어가면서 자체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성장세를 나타낸 젊은 야수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다들 열심히 훈련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며 "후배들이 나태하지 않았다. 야간 운동, 엑스트라까지 소화했다. 내가 (어떻게 하라고) 얘기할 틈이 없었다. 후배들이 너무 잘했다"고 얘기했다.
21일 입국장에서 만난 하재훈은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왔다. 일단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그걸 2차 캠프에서 그대로 이어가길 바랄 뿐"이라며 "이번 캠프에서는 몸 만드는 게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타이밍, 세 번째는 스윙 궤적이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준비했고, 1차 캠프 막바지까지 계속 이어가면서 자체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성장세를 나타낸 젊은 야수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다들 열심히 훈련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며 "후배들이 나태하지 않았다. 야간 운동, 엑스트라까지 소화했다. 내가 (어떻게 하라고) 얘기할 틈이 없었다. 후배들이 너무 잘했다"고 얘기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1사 SSG 하재훈이 루킹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하재훈은 지난해 107경기 290타수 72안타 타율 0.248 10홈런 36타점 출루율 0.292 장타율 0.417을 올렸다. 타자 전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만들었지만, 홈런을 제외한 나머지 기록을 생각했을 때 만족할 수 없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하재훈은 비시즌 기간 변화를 줬다. 이숭용 감독은 "아웃-인 스윙에서 인-아웃 스윙으로 수정하면서 스윙이 간결해졌다. 그로 인해 스윙 면이 좋아졌다"며 "레그킥을 여유 있게 들면서 포인트도 앞으로 가져와 좋은 타구 질과 방향성을 갖게 됐다. 지속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재훈은 "스윙이 좀 돌아나왔는데, 짧은 스윙으로 변화를 줬다. 헤드를 뒤에 조금 남겨두면서 면을 크게 가져갈 수 있도록 스윙을 교정했다"며 "이제 맞기 시작했고, (남은 기간) 똑같이 그렇게 스윙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재훈은 2차 스프링캠프에서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준비했던 걸 어떻게 실전까지 갖고 갈 수 있을지 구상할 것이다.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또 하재훈은 "항상 목표는 30홈런-30도루다. 목표를 크게 잡으면 개인 타이틀을 하나 차지하고 싶은데, 그건 개인적인 바람이다. 크게 목표를 잡고 최대한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감독님께서도 항상 엑스트라 훈련 때 나오셔서 훈련하는 걸 보셨고, 많이 기대하시는 것 같다.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하재훈은 비시즌 기간 변화를 줬다. 이숭용 감독은 "아웃-인 스윙에서 인-아웃 스윙으로 수정하면서 스윙이 간결해졌다. 그로 인해 스윙 면이 좋아졌다"며 "레그킥을 여유 있게 들면서 포인트도 앞으로 가져와 좋은 타구 질과 방향성을 갖게 됐다. 지속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재훈은 "스윙이 좀 돌아나왔는데, 짧은 스윙으로 변화를 줬다. 헤드를 뒤에 조금 남겨두면서 면을 크게 가져갈 수 있도록 스윙을 교정했다"며 "이제 맞기 시작했고, (남은 기간) 똑같이 그렇게 스윙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재훈은 2차 스프링캠프에서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준비했던 걸 어떻게 실전까지 갖고 갈 수 있을지 구상할 것이다.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또 하재훈은 "항상 목표는 30홈런-30도루다. 목표를 크게 잡으면 개인 타이틀을 하나 차지하고 싶은데, 그건 개인적인 바람이다. 크게 목표를 잡고 최대한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감독님께서도 항상 엑스트라 훈련 때 나오셔서 훈련하는 걸 보셨고, 많이 기대하시는 것 같다.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1회말 2사 1,2루 SSG 하재훈이 2타점 2루타를 날린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8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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