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막아야 하는 방패’ 김민재 vs ‘뚫어야 하는 창’ 양현준의 ‘코리안 더비’ 기대감 폭발···‘16강행’ 놓고 펼치는 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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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9 03:00 9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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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셀틱 양현준
김민재와 양현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놓고 최후의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과 셀틱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뮌헨이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Getty Images
셀틱 양현준. Getty Images
마지막 일전이다. 패배하는 팀은 곧바로 짐을 싸야 하는 승부에서 이제 단 90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1차전에선 원정길에 나선 뮌헨이 마이클 올리세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거둔 승리이기에 유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치르는 뮌헨이다.
하지만 셀틱도 포기하기엔 이르다. 자칫 두 골 차의 패배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양현준의 도움을 받은 마에다 다이젠이 추격골을 터트리면서 한 골 차로 승부를 좁혀놨다. 비록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펼쳐야 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김민재. Getty Images
양현준이 경기 후 팀 동료 앨리스테어 존스턴과 악수하고 있다. Getty Images
1차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훈련에 불참했던 김민재는 휴식을 부여받으면서 에릭 다이어가 대신 선발로 나섰다. 승리를 거두는 상황이었기에 굳이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았던 김민재는 지난 주말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또 한 번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16강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이기에 이번에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 역시 선발 출전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차전 후반 교체로 출전해 2분 만에 UCL 첫 도움을 기록하며 16강 불씨를 살린 양현준은 이어진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1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최근 3경기에서 1골 4도움으로 날카로운 발끝을 보여주고 있기에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경기에서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선발로 나선다면 지난 1차전에서 무산된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게 된다. 과연 막아야 하는 김민재와 뚫어야 하는 양현준의 코리안 더비에서 누가 웃게 될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44/000101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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