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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가야고 주장 최제민 "양동근 코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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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코치님께서는 선수 시절에 먼저 모범을 보여서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는 주장이셨던 것 같다. 나도 솔선수범하고,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호흡을 맞추려 한다"

남고부 30개 팀이 각각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계 시즌을 불태우고 있다. 김해 가야고도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차기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상주와 통영, 여수 등을 찾아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다졌다. 그러나 팀 사정은 좋지 않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야고 주장 최제민(186cm, G)은 "주전 선수 중에 다친 친구들이 4월 정도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동계 때는 저학년과 주로 손발을 맞췄다. 초반 대회는 사실상 1학년들과 뛰어야 한다. 팀의 고참으로서 신경을 더 많이 쓰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론 2학년 때 부상이 있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확실히 대학 형들의 조직력과 피지컬, 에너지 레벨이 다르더라. 수비에서 토킹을 많이 하면서 매끄럽지 않은 공격을 다듬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 최제민. 유급 기간을 거쳤지만, 구력은 여전히 짧은 편이다.

그는 "원래 일반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농구가 너무 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 구력이 짧다 보니, 경기를 전체적으로 읽는 여유가 부족하다. 슛도 오픈 찬스에선 꾸준히 넣는데, 픽앤롤이나 스위치 상황에서 수비를 달고 쏠 때의 성공률은 높여야 한다. (상대 수비로) 힘든 상황에서도 잡아서 올라갈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며 자신의 개선점부터 짚었다.

장점을 묻는 말엔 "코트 위에서 항상 열심히 하고, 맨투맨 수비에 자신 있다. 내 매치보다 큰 편이고, 스텝이 남보다 빠른 편이라 잘할 수 있다. 초등학생 때 육상으로 소년체전에서 나간 적도 있다.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돌파도 장점이다"라고 답했다.

윤지광 코치도 최제민의 열정과 운동능력을 높게 샀다. 윤 코치는 "구력이 짧아 아직 시야가 좁지만, 성실함으로 커버하고 있다. 운동 신경이 좋아 1대1 수비도 잘 따라다니고, 컷인 후의 플레이가 좋다. 속공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무엇보다 열정이 최고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하다고. 윤 코치는 "아직 요령이 부족해 수비에서 순간적으로 놓치는 부분이 있다. 3학년이 되고 마음이 급해져서 서두르는 경향도 있지만, 지도자의 말을 최대한 수행하려는 자세가 예쁘다. 팀 사정상 센터가 없어서 힘든 면도 있으나, 새벽과 야간에 자발적으로 슛 연습을 하면서 슛 밸런스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제민은 평소 윤 코치에 듣는 조언에 관해 "코치님께서 1~2번을 다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지금은 팀 구성상 3번까지 보기도 하지만, 길게 보고 가드로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염두에 두라고 하신다. 운동 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스텝을 길게 뽑고, 자세를 낮추면서 경기 조율 시에 여유를 가지라고 말씀해주신다. 패스가 왔을 때의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신다"라고 설명했다.

롤 모델로는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코치를 지목했다. 최제민은 "양동근 코치님께서 선수 시절에 뛰는 걸 보고 농구를 좋아하게 됐다. 근면 성실하신 점과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공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점을 본받고 싶다. 예전 영상을 찾아보면서 양동근 코치님의 패스 센스도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가야고의 현실적인 팀 목표는 본선 진출이다. 최제민은 "우리가 약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에 많이 지면서 패배 의식도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채우고 있다. 나부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서 팀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제민은 "양동근 코치님처럼 육각형 밸런스가 좋은 선수가 되려고 한다. 양동근 코치님께서는 선수 시절에 먼저 모범을 보여서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는 주장이셨던 것 같다. 나도 솔선수범하고,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호흡을 맞추려 한다"며 "앞에서 팀을 이끌기보단 뒤에서 밀어줄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다.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지 않고,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김아람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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