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김민재 있는데 누굴 데려오나?" 뮌헨 단장 대만족...'독일 국대 CB' 영입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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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를 영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타는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주역이다. 함부르크에서 성장했고, 지난 2015-16시즌부터 오랫동안 레버쿠젠 핵심 주전으로 활약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후방을 책임져 온 그는 3백과 4백 체제에서 모두 노련하게 뛸 수 있고,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했고 6골 1도움을 남겼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을 앞두고 뮌헨 이적설이 꾸준히 떠올랐다. 양 구단의 협상은 오랫동안 지속됐지만, 뮌헨이 레버쿠젠의 요구 금액을 맞추고 싶어하지 않아 여름이 다 가도록 진전이 없었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도 타에게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타의 뮌헨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바르셀로나도 타를 영입하려고 작업 중이다. 레버쿠젠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가격표를 내릴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일단 타는 레버쿠젠에 남았다. 올 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타는 분데스리가 21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타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도 현재 리그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뮌헨 뒤를 이어 2위로 추격 중이다. 타는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는데 올 여름이면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뮌헨은 타를 영입할 생각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단장 크리스토퍼 프로인트는 독일 '빌트'를 통해 "(타의 이적에 대해) 그것은 지금 우리에게 문제가 아니다. 지금 우리 수비가 잘 하고 있고 정말 단단해졌다. 우리는 골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빌트'도 "이제 프로인트 단장과 막스 에베를 단장은 이 문제에 전혀 관심없는 게 분명해졌다. 지난 시즌 꾸준히 실점하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훨씬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후방에서 뮌헨 수비를 책임지고 있고,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직전 레버쿠젠과의 중요한 일전에서도 팀이 다소 고전했음에도 클린 시트를 이끌면서 무승부에 일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5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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