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와, 김하성이 '약체' 탬파베이를 바꾼다, "다재다능, 팀 바꿀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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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8 03:06 7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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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오프시즌에 팀을 바꿀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오프시즌 팀을 바꿀 가능성이 높은 좋은 선수' 랭킹을 발표하며, 김하성을 공동 17위에 선정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특히 수비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며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4시즌에도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WAR 3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스였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첫해 적응기를 거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시즌에는 WAR 3.6을 기록했고, 2023시즌에는 4.2로 상승하며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3년 성적은 152경기 타율 0.260,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OPS 0.749였다.
그러나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되었지만, 여러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김하성에게는 올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미국 통계 전문 매체 팬그래프스는 김하성이 2025시즌 100경기 출전, 타율 0.244, OPS 0.717, WAR 2.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어깨 부상 재활 중인 김하성은 4월 말에서 5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 매체는 "예정보다 빠르게 복귀한다면 예상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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