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56분 42초’ … 키플리모, 하프마라톤서 세계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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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7 12:27 7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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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회서 새역사
사상 첫 ‘57분 벽’ 허물어
제이컵 키플리모(25·우간다·사진)가 육상 남자 하프마라톤(21.0975㎞)에서 ‘마의 57분’의 벽을 허물었다.
키플리모는 16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드림스 미차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56분42초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열차게가 세운 57분30초를 48초 넘어선 세계신기록이다. 아울러 키플리모는 세계 마라톤에서 최초로 56분대에 진입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남자 하프마라톤에서 57분은 ‘마의 벽’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키플리모가 이를 극복하면서 세계 마라톤의 새 역사가 쓰였다. AP통신 등은 “키플리모가 바람이 없는 이상적인 날씨와 기온 13도의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거리 유망주로 육상계에 이름을 알리던 키플리모는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장거리 강자’로 부상했다. 키플리모는 도쿄올림픽에서는 1만m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이후 하프마라톤에 집중한 키플리모는 하프코스 1인자로 올라섰다.
키플리모는 “완벽한 레이스였다. 이상적인 기온과 바람도 없었다. 모든 것이 예상보다 잘 진행됐다”면서 “훌륭한 레이스를 하고 싶었지만, 내가 세계 기록을 깰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플리모는 오는 4월 런던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21/00026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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