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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KB리그]신진서, 2위 올리고 상하이로 싱가포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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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오른쪽)이 9년여 만에 재회한 한태희 8단을 완파하고 상대 전적 4승4패를 만들었다. 팀을 2위에 올려놓은 신진서는 농심배에 출전하기 위해 다음 날 상하이행 비행기에 오른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R 3G
19년 차 GS칼텍스, 13년 차 정관장에 3-1


한태희는 신진서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 몇 안 되는 기사 중의 한 명이다. 7판을 겨뤄 4판을 이겼다. 오래 전의 전적이다.

2013년에 3연승을 몰아쳤고, 2015년 9월에 1승을 추가했다. 4승 중 3승을 바둑리그에서 거뒀다. 신진서는 2014년에 3연패를 끊고 첫승을, 그리고 2015년 10월과 11월에 1승씩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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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상일 9단(오른쪽)이 금지우 5단을 맞아 한순간의 착각으로 급작스럽게 무너졌다. LG배 우승 후에 치른 세 경기에서 3패.


9년여 만의 재회가 15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에서 이뤄졌다.

세 경기 연속 선봉 출전한 신진서 9단이고, 한태희 8단이 첫 선봉 오더를 받음으로써 1국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상대 전적에서 한태희가 4승3패로 한 발 앞서 있다는 사실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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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136~137) 136에 중앙 흑대마는 연결이 필요한 장면. 변상일 9단의 137은 효율적으로 지키려고 한 것일까(그냥 A로 연결했으면 상당히 미세한 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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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138~152) 금지우 5단이 중앙 끊는 수를 엿보며 142에 붙이는 수가 성립, 중앙 흑대마 또는 하변 흑일단이 무사하지 못하게 됐다. 이 같은 부분적인 수읽기는 변상일 9단의 전문 분야인데 순식간에 자멸했다. "컨디션 회복이 전혀 안 된 것 같다"는 송태곤 해설자.


이 같은 오더를 두고 '저격'일까, '번트'일까 하는 술렁거림도 나왔다. 물론 세월이 한참 흘러 '천하제일검' 신진서를 상대로 한태희가 이길 거라는 예상조차 언감생심일 수 있다(한태희가 3연승할 무렵의 랭킹은 30위권대로, 100위권에 진입하기 전인 신진서보다 훨씬 위에 있었다).

한태희에게 선봉을 맡긴 최명훈 감독으로서는 상대 전적도 의식했을 것이고, 1지명에게 5지명을 붙이는 오더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계산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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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지명 맞대결. 김정현 9단(왼쪽)이 김진휘 7단을 꺾었으나 전반기 내내 지속된 '김정현의 승패 = 정관장의 승패' 패턴은 깨졌다.


신진서 9단이 초반 우상 공방에서 크게 득점한 후 낙승을 거뒀다. 아쉬움이 들 만한 수는 없었다. GS칼텍스는 신진서의 선제점을 앞세워 정관장을 3-1로 눌렀다. 순위는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2위에서 3위로 후퇴.

전력의 핵심인 신진서 9단은 9ㆍ10라운드 결장이 예고되어 있다. 9라운드는 농심신라면배 출전으로, 10라운드는 난양배 결승 출전으로 바둑리그에 나올 수 없다. 앞서 중국갑조리그 출전으로 2ㆍ3ㆍ5라운드를 결장한 바 있어 14라운드에 이르는 정규시즌에서 다섯 라운드에 결장하게 된다. 시즌 전적은 현재까지 4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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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영 7단(왼쪽)이 박상진 9단을 상대로 GS칼텍스의 3-1 승리를 결정했다. "10초 초읽기 와중에 상대가 먼저 실수를 해서 운 좋게 이겼다"는 국후 감상.


한편 변상일 9단은 금지우 5단을 맞아 갑작스럽게 자멸하며 152수 만에 불계패했다. LG배 후유증인지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3연패다. 대국 당시 기준으로 17위 박민규 9단, 116위 현유빈 6단, 34위 금지우 5단에게 패했다.

8개 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네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6일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스가 8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공표된 1국 대진은 이지현-송지훈. 매 경기는 5판3선승제, 2국 이하의 오더는 당일 앞 대국 종료 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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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검토석. 리그 19년 차의 최장수팀이다. 2연승하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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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검토석. 리그 13년 차의 장수팀이다.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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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은 12월 21일부터 전체기전 11연승 중이다. 다음 날 출국 준비를 위해 선제점을 올린 후 조기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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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프에 빠진 변상일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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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선수가 원체 과묵한 친구라서 재미있는 코멘트 같은 것은 남기지 않았고요, 잘 갔다 오라고 감독님과 선수들이 배웅해 주었습니다"라는 최재영 7단. 왼쪽은 금지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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