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토트넘, 올 시즌 맨유 상대로 싹쓸이… 손흥민의 높은 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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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7 12:04 8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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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사진=AP/뉴시스 |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기념비적인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17일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5라운드 맨유와의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맨유와의 맞대결을 싹쓸이했다.
지난 9월 올 시즌 첫 EPL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거뒀고 지난해 12월 리그컵에서는 4-3으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토트넘이 EPL에서 한 시즌에 맨유와의 맞대결을 모두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 맨유와의 첫 대결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는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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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이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반 13분 선제 결승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맨유와의 리그컵에서 코너킥 득점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이날도 득점에 기여를 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전반 13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길게 연결한 패스를 반대편에서 받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공이 수비벽을 맞고 튀어나오자 루카스 베리발이 강한 슈팅을 쏘았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9승3무13패(승점 30)로 12위까지 상승했다. 반면 명문 맨유는 부진을 거듭했다. 8승5무12패(승점 29)로 15위로 떨어졌다. 아마드 디알로와 메이슨 마운트 등 공격진의 이어진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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