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LA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플래그풋볼, ‘문체부 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 선정으로 저변 확대 프로그램 강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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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사단법인 대한미식축구협회(KAFA)가 국내 미식축구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플래그풋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에 선정된 8개 종목에 플래그풋볼이 포함된 점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전국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플래그풋볼 리그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LA 올림픽에서는 야구(소프트볼)를 비롯해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크리켓, 스쿼시 등 5개 종목이 신규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 이후 7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야구와 플래그풋볼, 라크로스는 개최국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특히 미국에서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사랑받는 미국프로풋볼(NFL)의 보급형 버전인 플래그풋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와 거의 비슷하지만 태클은 할 수 없다. 미식축구의 박진감과 속도감을 유지하면서도 부상 위험은 적고, 규칙이 간단해 청소년 및 일반인이 많이 즐긴다. 플래그풋볼은 선수들이 깃발(플래그)이 달린 벨트를 착용하고 플레이하는 5대5 경기다. 수비하는 팀은 태클 대신 상대 선수의 깃발을 빼앗아 방어해야 한다.
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일찌감치 올림픽 준비에 착수한 협회는 지난해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생산해 납품하는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의 후원을 받기로 하면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협회 올림픽준비위원장직도 맡은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은 대표팀 유니폼 제공 및 협회 후원, 미식축구 사회인리그 스폰서십 등을 지원하며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협회는 플래그풋볼의 정식종목 채택을 계기로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에 플래그풋볼 팀 창단을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또한 이번 ‘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플래그풋볼을 접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44/000101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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