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핸드볼] 광주도시공사, 인천광역시청 꺾고 3연패 탈출… 연지현과 김서진 13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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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가 연지현과 김서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6일 오후 1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26-2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의 피벗 연지현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서진이 6골, 김지현이 5골을 보태며 득점 지원에 나섰다. 골문을 지킨 이민지 골키퍼는 결정적인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도시공사는 강한 수비를 앞세워 인천광역시청의 공격을 차단하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연지현을 활용한 중앙 돌파와 김서진, 김지현의 연속 골로 7-4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의 득점과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12분경 5-4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10-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광주도시공사는 연지현의 골과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15-10으로 달아났다. 특히 송혜수와 연지현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며 18-11, 7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서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주도했고, 경기 막판 21-20까지 따라붙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된 연지현은 “최근 계속 패배하면서 힘들었는데, 오늘 이겨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벗 플레이를 많이 연습했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고, 언니들이 많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광주도시공사는 3승 1무 7패(승점 7점)로 6위를 유지했고, 인천광역시청은 7연패에 빠지며 1승 10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광명=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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