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후원사 잃어 '민무늬 모자' 쓴 이소미, 유럽 투어 준우승… 윤이나는 공동 4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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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우디 대회에서 준우승
4명 이룬 팀 이룬 단체전에선 우승
LPGA 컷 탈락 윤이나 반전 계기 마련
올해 후원사를 못 찾아 민무늬 모자를 쓰고 투어 생활을 하는 이소미. AFP 연합뉴스
올해 후원사를 찾지 못해 민무늬 모자를 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 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 골프 투어(LET)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2위에 올랐다. 우승자는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한 이소미는 2024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다. 루키 시즌 당시 '톱10'에 딱 한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CME 포인트 랭킹 71위로 부진했지만 올해 출발은 나쁘지 않다. 지난 10일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3위(9언더파 275타)로 마쳤고, 이번 LET 사우디 대회에선 우승 경쟁을 펼치며 2위로 마무리했다.
앞서 이소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4명이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 단체전에서 우승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팀장을 맡은 이소미는 직접 지명한 KLPGA 투어 후배 김민선,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무작위로 배정한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한 팀에 묶였다. 이소미 팀은 2라운드 합계 34언더파를 합작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 차로 제쳤다.
LPGA 투어 대회가 쉬는 틈을 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소미는 단체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으로 지난겨울 스윙 교정 효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자신감까지 수확했다.
안정된 샷 감각을 되찾은 윤이나. AFP 연합뉴스
LPGA 투어 데뷔전 파운더스컵에서 티샷 난조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쳐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2라운드까지 노 보기 플레이를 하는 등 흔들렸던 샷 감각을 되찾아 대회 기간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인왕 경쟁자 이와이 지사토(일본) 역시 공동 4위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선은 공동 18위(6언더파 210타), 이동은은 61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또한 김재희와 홍정민, 김조은은 컷 탈락했다.
4명 이룬 팀 이룬 단체전에선 우승
LPGA 컷 탈락 윤이나 반전 계기 마련

올해 후원사를 찾지 못해 민무늬 모자를 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 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 골프 투어(LET)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2위에 올랐다. 우승자는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한 이소미는 2024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다. 루키 시즌 당시 '톱10'에 딱 한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CME 포인트 랭킹 71위로 부진했지만 올해 출발은 나쁘지 않다. 지난 10일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3위(9언더파 275타)로 마쳤고, 이번 LET 사우디 대회에선 우승 경쟁을 펼치며 2위로 마무리했다.
앞서 이소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4명이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 단체전에서 우승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팀장을 맡은 이소미는 직접 지명한 KLPGA 투어 후배 김민선,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무작위로 배정한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한 팀에 묶였다. 이소미 팀은 2라운드 합계 34언더파를 합작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 차로 제쳤다.
LPGA 투어 대회가 쉬는 틈을 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소미는 단체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으로 지난겨울 스윙 교정 효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자신감까지 수확했다.

LPGA 투어 데뷔전 파운더스컵에서 티샷 난조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쳐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2라운드까지 노 보기 플레이를 하는 등 흔들렸던 샷 감각을 되찾아 대회 기간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인왕 경쟁자 이와이 지사토(일본) 역시 공동 4위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선은 공동 18위(6언더파 210타), 이동은은 61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또한 김재희와 홍정민, 김조은은 컷 탈락했다.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469/000084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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