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결초보은 점프볼배] 폭설로 연습할 실내체육관이 없지만,,,대소중 학생들의 농구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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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4회 결초보은배 점프볼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3일 차 마지막 일정으로 남자 중, 고등부 3x3가 이어졌다.
많은 유소년 클럽팀이 보은을 찾은 가운데 충북 음성군에서 8명의 중학생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다른 클럽팀과 달리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학교 소속으로 팀을 꾸렸다. 바로 대소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대소중 학생들은 DNA1과 DNA2로 결초보은배 점프볼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3x3에 참가했다. DNA1에는 주장 이상우, 이종원, 박진휘, 정다운, 임승민이 DNA2는 남궁민성, 정성일, 정지훈으로 구성됐다.
이상우는 "농구를 좋아하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몸싸움과 슛이 들어갈 때 기분이 좋다"며 "올해 중학교 마지막 학년인데 올해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추억을 만들면서 중학교 농구 무대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농구를 연습할 실내체육관이 없다. 대회를 앞두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야외에서 연습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했지만,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하고 대회에 참가한 것이 무엇보다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렇게 좋아하는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어른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우는 "대회에 나갈 때마다 부모님들이 운전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올해 음성군 대소면장님께서도 학교 방과 후 농구부에 농구공을 지원해 주셨다. 교장 선생님께서도 대회를 위한 유니폼과 농구화를 챙겨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4회 결초보은배 점프볼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는 충북농구협회와 점프볼이 함께 손을 잡은 첫 대회로 보은군, 몰텐, 스티즈, 필한방병원, 한맥엔지니어링, 브릭피팅센터, 제천시농구협회, 리햅포먼스, 블랙라벨스포츠, 에이수 등 여러 업체에서 후원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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