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경기광주 플릭 대들보 U9 대표팀의 창단 두 번째 우승, 장현규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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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충북 보은에서 진행된 제4회 결초보은배 점프볼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9부에 참가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수 위 기량을 증명하며 순항을 이어간 플릭은 결승에서 난적 청주 드림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끈끈한 팀워크와 탄탄한 공수밸런스가 우승까지 이어졌다. 에이스 임주완을 필두로 김선우, 장현규, 정하엘 등이 제 역할을 해냈다. 주전과 비주전 가릴 것 없이 코트를 누비면서도 팀워크를 유지한 플릭은 창단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들이 코트 안에서 끈끈한 모습을 선보인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예선을 마친 뒤 인터뷰에 응한 장현규는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찰떡 호흡이다. 우리보다 센 팀은 많겠지만 팀원들끼리 똘똘 뭉친다면 두려운 팀은 없다. 친구들과 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우리처럼 팀워크가 좋은 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힘을 합친다면 우승은 우리 것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 정도로 플릭 U9 대표팀은 코트 안팎에서 단단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었다.
결국 장현규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 현실로 이어졌다. 지난 양양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한 플릭 U9 대표팀. 중심에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장현규의 영향이 있었다.
본선 무대 직전 “농구교실을 함께 다니다가 그만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까지 함께 대회에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제는 그만두는 친구들 없이 이 멤버 그대로 쭉쭉 성장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추억을 쌓고 싶다”라며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던 장현규.
그의 애정이 느껴진 간절한 소망이 팀원들에게 닿았을까? 플릭 농구교실 U9 대표팀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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