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사실상 유일했던 '가세 전력' 정성우···상승세 한국가스공사의 '숨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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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6 16:35 8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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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과 완벽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대구한국가스공사에서 시즌을 앞두고 거의 유일한 전력 보강이었던 가드 정성우의 활약이 팀 상승세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KT에서 뛰었던 정성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FA로 한국가스공사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강혁 감독이 강조하는 강한 수비력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 중입니다.
이번 시즌 팀이 치른 37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한 정성우는 경기당 평균 23분 22초간 활약하면서 평균 6.1 득점과 3.9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드러난 수치보다 팀플레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인다는 평가입니다.
강한 수비와 함께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3가드' 전술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정성우는 김낙현의 부상 공백 속에도 팀 전술의 핵심 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포인트에서 화려함은 덜하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효율적인 공격 작업과 득점을 올린 정성우의 가치는 특히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 13위 수준인 경기당 평균 1.4개의 스틸은 본인의 프로 데뷔 이후 9시즌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며 굿 디펜스 역시 경기당 0.5개로 본인의 역대 평균보다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 중입니다.
수치로 나타난 지표 외에도 팀플레이에 헌신적인 모습과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정성우의 활약으로 가스공사는 경기당 74실점으로 리그 3위의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혁 감독 역시 영입부터 공을 쏟은 정성우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열정적이고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큰 도움이 된다"라는 평가와 함께 팀 전력에 거의 유일한 변화였지만, 그 효과는 뚜렷하다는 만족감을 보입니다.
새 얼굴, 정성우의 활약이 더해지며 5라운드까지 접어든 현재 리그 5위를 달리는 가스공사는 팀 창단 2번째 봄 농구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657/000003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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