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7살짜리나 하는 실수야!"...'드리블 0회-크로스 0회-오프사이드 2회' 13년 차 30살 윙어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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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6 16:22 7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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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굴욕적인 혹평을 받았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5승 8무 2패 승점 53점을 확보하며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혔다.
공격진이 전멸한 상태인 아스널이다. 최근 카이 하베르츠까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도 이미 전열을 이탈한지 오래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공격수로 활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만큼 값진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스털링만 웃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스털링은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69분 출전하며 패스 성공률 79%(19/24), 슈팅 1회, 드리블 0회, 크로스 회, 턴오버 2회, 오프사이드 2회를 기록했고 평점 6.4점으로 혹평을 받았다.
경기 종료 후 굴욕적인 언사를 당하기도 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고 현재 리버풀 앰버서더를 지내고 있는 마이클 오언이 스털링을 저격했다. 오언은 영국 '매트로'를 통해 "갑작스럽게 출전하면 감각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들고 때로는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스털링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했고,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설령 50세가 됐다 해도 어느 타이밍에 움직일지 알아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프사이드는 어떤 선수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냥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으면 팀의 공격 자체를 망가뜨리는 용납 불가 행위다. 이건 그냥 기본적인 것이다. 만약 6,7살 짜리 아이가 그리 했다면 난 그들을 혼냈을 것이다. 선수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 중 하나다"라고 비난했다.
오언뿐만이 아니다. 영국 다수 언론들도 스털링의 부진을 비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털링은 오프사이드 포지션에서 허덕였다. 걱정스러운 경기력을 보였고 윙어 플레이 기본도 지키지 못했다. 아스널 팬들은 스털링 등번호가 보이자 교체가 되자 환호를 했다. 그의 경기력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부진했고 경기 영향력이 없었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라고 혹평했다.
1994년생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13년차 베테랑 윙어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7시즌 동안 활약하며 339경기 131득점 79도움을 작성했다. 그러나 과거의 위상이 됐다. 현재 아스널 소속인 스털링은 기대 이하다.
뭐처럼 기회를 얻은 스털링이다. 그러나 스스로 기회를 걷어차 버린 스털링이다. 전멸 상태인 공격진에서도 스털링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김진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3/000019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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