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핸드볼]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SG 플렌스부르크 3전 전승 4그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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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가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를 꺾으며 3전 전승을 기록,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메인 라운드 4조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플렌스부르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독일 굼머스바흐의 슈발베 아레나(SCHWALBE Arena)에서 열린 경기에서 굼머스바흐를 36-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플렌스부르크는 3승(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고, 굼머스바흐는 1승 2패(승점 2점)로 3위에 머물렀다. 2위는 2승 1패를 기록한 페닉스 툴루즈(Fenix Toulouse Handball, 프랑스), 4위는 3전 전패를 당한 MOL 터타바냐 KC(MOL Tatabanya KC, 헝가리)다.

굼머스바흐는 율리안 쾨스터(KÖSTER Julian)가 7골, 틸렌 코드린(KODRIN Tilen)이 6골, 마티스 해젤러(HÄSELER Mathis)가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골키퍼 도미닉 쿠즈마노비치(KUZMANOVIC Dominik) 역시 9세이브를 기록하며 분투했다.
경기는 플렌스부르크의 블라즈 블라고틴셰크(Blaz Blagotinšek)의 블록슛으로 시작되었으며, 요한 한센(Johan Hansen)이 빠른 속공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플렌스부르크는 초반 수적 열세 속에서 장거리 실점을 허용하며 3-5로 끌려갔다.
이후 11분경 8-8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되찾았고, 전반 18분 벤자민 부리치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를 바꿨다. 짐 고트프리드손(Jim Gottfridsson)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요하네스 골라가 득점을 올리며 13-12로 리드를 잡았다. 플렌스부르크는 한때 17-15까지 앞섰으나, 전반 종료 직전 연속 실점하며 18-19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전은 피틀리크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되었다. 벤자민 부리치의 집중력 있는 선방과 에밀 야콥센의 높은 결정력이 돋보였다. 플렌스부르크는 22-19로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고, 피틀리크의 강력한 백코트 슛이 성공하며 25-2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라세 묄러(Lasse Møller)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30-26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부리치의 또 한 번의 선방과 함께 고트프리드손이 빠른 역습을 전개하며 한센이 33-26까지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다.
굼머스바흐는 7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요하네스 골라가 10번째 득점으로 응수하며 플렌스부르크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플렌스부르크는 경기 종료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중요한 원정 승리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10/0001050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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