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국내파 아무리 잘해도.. 배구에 용병이 없으면. 사령탑의 깊은 한숨 "감독으로서 많은 감정이 든다"
본문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장충체=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2025.2.12/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임성진이 서브에이스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체=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2025.2.12/ [장충=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선수가 장기 부상 중이라 대책이 없다.
한국전력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19-25, 25-19, 21-25, 24-26)으로 패배했다. 마테우스는 이른 시일 내에 복귀가 어렵고 새 용병 교체도 알아보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토종 공격수 임성진이 19점, 김동영이 16점 활약했지만 외국인선수가 없어 승부처에서 늘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전과 대한항공전에서 연이어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졌다. 지난 현대캐피탈전도 분투했으나 1대3으로 쓰러졌다.
6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이제 꼴찌 OK저축은행과 승점 2점 차이로 좁혀졌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 그래도 잘해줬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연결이 정교해야 하는데 그게 부족했다. 2단 연결이 부정확해서 거기서 포인트가 안 나왔다. 용병이 없으니까 힘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