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62춘계] '남중부 결승 매치' 유소년 무대 접수vs엘리트 전승 주역, 제대로 한 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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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남현우, 이승민, 차정윤 vs 김동우, 이승현
19일 전남 해남군에서 진행 중인 '제62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날 남자 중등부 준결승이 열렸고, 화봉중과 용산중이 결승에 진출했다. 남중부 결승은 20일 오후 1시 우슬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시즌 용산중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전관왕에 도전하는 팀으로 평가된다. 높이는 물론이고 강력한 수비와 개개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상대를 압도했다. 화봉중 또한 2024년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 꾸준히 매년 우승에 도전하는 전력을 자랑한다.
이런 두 팀의 첫 만남이 2025년 첫 대회 결승에서 만들어지며 보는 이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용산중은 '판타스틱4' 김준영, 남현우, 이승민, 차정윤이 이끌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유소년 무대를 접수 후 KBL 연고 선수로 지명받은 이들이다. 김준영, 남현우, 이승민은 모두 KCC 연고 지명 선수고 차정윤은 KT 연고 지명 선수다.
유소년 무대에서 출중한 개인 기량을 자랑한 이들은 용산중에 입학했고, 지난 2년간 용산중 신석 코치 지도하에 엘리트 선수로 서서히 적응하며 성장했다. 그리고 2025년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그 꽃을 피웠다.

용산중 판타스틱4에 맞서는 화봉중에는 과거 엘리트 무대를 접수한 강력한 원투 펀치가 있다. 2022년 남초부 엘리트 무대에서 5개 대회를 전승 우승한 김동우, 이승현 듀오가 그 주인공. 초등학생 때부터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던 이들이기에 탄탄한 기본기는 두말할 것 없다. 여기에 화봉중 김현수 코치 지도하에 더욱 단단해졌다. 이 듀오는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4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양 팀 주축 선수들의 시작과 스토리는 정반대지만, 확실한 것은 2025년 남중부 무대에서 주목할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유소년 무대를 접수했던 '용산중 판타스틱4'가 본격적으로 엘리트 무대 접수를 시작할지, 아니면 엘리트 남초부 전승 우승 주역 '화봉중 원투 펀치'가 엘리트의 자존심을 지킬지 이번 남중부 결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앞으로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남중부 무대를 지켜보는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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