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다시 상하이로, 이번엔 신진서와 박정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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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우승을 위해 신진서와 박정환이 상하이로 날아간다. |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이 우승하느냐는 이제 신진서와 박정환의 손에 달렸다.
1·2차전에서 한국의 두번째 주자 김명훈이 4연승으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선봉 설현준과 세번째 주자 신민준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패퇴했다.
이에 남은 선수 신진서·박정환이 16일 3차전이 열리는 상하이로 떠난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이 17일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열린다.
3차전의 첫 대국인 10국은 중국 셰얼하오와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의 대국이다. 중국은 리쉬안하오·딩하오·셰얼하오까지 3명이 남아 있고,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가 홀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531442]cvcvd.jpg](https://photo.cyberoro.com/photo/202502/%5B531442%5Dcvcvd.jpg)
13년 연속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박정환은 농심신라면배 역대 본선에서 17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을 보면 셰얼하오에게 4승 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딩하오에게는 2승 3패로 뒤처져 있고, 리쉬안하오에게는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시바노 도라마루에게는 7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신진서는 농신신라면배 본선에서 16승 1무 1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이창호 9단의 기록(19승 3패)에 다가서고 있다. 이번에 남은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을 보면, 셰얼하오에게는 8승 2패로, 딩하오에게는 10승 4패로 앞서고 있다. 리쉬안하오에게는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고 시바노 도라마루에게는 3승 무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기 상하이에서 신진서는 이창호의 상하이 대첩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이뤄낸 신(新) 상하이 대첩을 이룩했다. 2024년 2월19~23일까지 열린 당시 3차전에서 신진서는 한국선수 4명이 모두 탈락한 상태에서 홀로 중국 5명을 꺾었다. 이로써 2차전에서 일본 이야마 유타를 꺾은 걸 포함해 '6연승 끝내기 우승'이라는 신화를 써냈다. 신진서는 22회 대회부터 25회 대회까지 본인의 손으로 우승을 결정지으면서 16연승을 기록, 이창호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연승기록(14연승)도 갈아치웠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하며 바둑팬과 함께한다.
▣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 (탈락) 설현준ㆍ김명훈ㆍ신민준
-중국 : 리쉬안하오ㆍ딩하오ㆍ셰얼하오 / (탈락) 커제ㆍ판팅위
-일본 : 시바노 도라마루 / (탈락) 히로세 유이치ㆍ이야마 유타ㆍ쉬자위안ㆍ이치리키 료
![[531287]002-20241204.jpg](https://photo.cyberoro.com/photo/202412/%5B531287%5D002-20241204.jpg)
한편 이 기간, 시니어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백산수배도 함께 진행된다.
한ㆍ중ㆍ일 1970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한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지난해 9월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서 1차전을 마쳤다.
1국에서는 김종수가 일본 왕밍완에게 승리했지만, 2국부터 출전한 중국 루이나이웨이가 한국 김종수ㆍ서능욱ㆍ조훈현을 포함해 5연승하면서 중국을 선두로 이끌었다.
![[531442][531042]work-006-dff.jpg](https://photo.cyberoro.com/photo/202502/%5B531442%5D%5B531042%5Dwork-006-dff.jpg)
2차전은 우승국가가 결정되는 마지막 라운드다. 한국은 유창혁이 출전하고, 일본은 다케미야 마사키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중국은 루이나이웨이를 비롯해 녜웨이핑ㆍ위빈ㆍ차오다위안 등 4명이 모두 생존해있다.
첫 대회였던 전기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마지막 대국에서는 한국의 유창혁이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를 꺾었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선수
한국 : 유창혁/ (탈락) 김종수ㆍ서능욱ㆍ조훈현
중국 : 녜웨이핑ㆍ위빈ㆍ차오다위안ㆍ루이나이웨이
일본 : 다케미야 마사키 /(탈락) 왕밍완ㆍ요다 노리모토ㆍ고바야시 고이치
![[531442][531056]001-20240910.jpg](https://photo.cyberoro.com/photo/202502/%5B531442%5D%5B531056%5D001-202409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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