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강소휘 만점활약' 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 꺾었다!...삼성화재, 대한항공전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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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4 10:05 8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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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강소휘가 제 몫을 다했다.
도로공사는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에 3-1(30-32 25-16 26-24 25-17)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도로공사는 시즌 10승 17패(승점 29)를 기록해 페퍼저축은행(9승 18패·승점 27)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현대건설에 4연패를 당했던 도로공사는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타나차 24득점에 이어 강소휘(18점)와 니콜로바(16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2위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 흥국생명(22승 5패·승점 64)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17승 10패(승점 53)로 여전히 2위를 유지했지만, 흥국생명과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첫 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초반 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도로공사는 9-4에서 4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19-11에서 타나차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도로공사는 9-7 근소한 리드에서 강소휘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추가하며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19-12에서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20점을 선점했고, 24-17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상대팀 김다인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0-25, 30-28, 25-23, 10-25, 15-8)로 이기며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올 시즌 대한항공전 4전 전패를 끊어냈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대한항공전 7연패도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정호(26점)와 5세트에서 깜짝 활약한 파즐리(13점)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9승 18패(승점 31)를 기록하며 4위 우리카드(승점 34)를 바짝 추격해 봄배구 희망을 살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2연승을 달리다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히며 17승 10패(승점 52)로 3위 KB손해보험(17승 10패·승점 47)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첫 세트를 강한 뒷심으로 가져갔지만, 삼성화재가 2세트 듀스 접전을 승리하며 흐름을 바꿨다.
2세트 28-28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서브 범실을 한 반면, 삼성화재의 파즐리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17-19로 밀리던 상황에서 20-20 동점을 만든 후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하며 23-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4-22 세트 포인트에서 김정호의 대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지만, 5세트에서 삼성화재가 파즐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15-8로 완승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한 막심이 친정팀을 상대로 첫 출전했으나 6득점, 공격성공률 20.83%로 부진했다. 하지만 팀이 승리하면서 위안을 삼았다.
사진=KOVO, MHN스포츠 수원, 박태성 기자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445/000027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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