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동반 패배'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건설, 이제는 2위도 '불안'
본문
삼성화재전서 공격하는 대한항공의 요스바니(우측 상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선두 추격은 요원하고, 3위에는 쫓기고.'
프로배구 남녀부 2위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같은 날 나란히 패하면서 2위를 불안하게 지키게 됐다.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은 11일 열린 삼성화재, 한국도로공사와 2024-2025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2-3, 1-3으로 역전패했다.
남녀부 선두 현대캐피탈, 흥국생명 추격에 나섰지만, 승리하지 못하면서 승점 차를 좁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
대한항공으로선 삼성화재와 안방 경기가 승수를 쌓을 좋은 기회였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상대 전적에서 올 시즌 4연승을 포함해 지난 시즌부터 7연승 중이었다.
앞선 한국전력, 우리카드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승리를 거둔 터라 삼성화재전 완승으로 기분 좋은 3연승 기대가 컸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빨리 마무리 짓고 싶다"며 낙승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작년 12월 31일까지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친정팀에 창끝을 겨눈 첫 경기였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