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KB리그]신진서vs한태희, '저격'일까 '번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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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환점을 돌면서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다가오는 목요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은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모습.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오더
세 팀이 주장(1지명)을 선봉에 포진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2주간 휴식기를 보내고 후반기로 속개된다. 8라운드 대진은 한옥마을전주-울산고려아연(13일), 수려한합천-마한의심장 영암(14일), 정관장-GS칼텍스(15일), 원익-영림프라임창호(16일).
이 중 합천과 영암은 합천에서 지역 투어로 진행된다. 1라운드 전주 투어, 6라운드 여수 투어에 이어 이번 시즌 들어 3번째로 펼치는 투어 경기다. 대국 개시 시각은 오후 1시.
매 경기는 5판3선승제. 발표된 네 경기의 1국 오더는 <표>와 같다. 2국 이하의 오더는 당일 현장에서 앞 대국이 종료된 후에 제출한다.
세 팀이 주장을 선봉에 내세웠으나 주장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공개된 네 판 중 두 판은 전반기의 리턴매치다. 김명훈-박영훈, 이지현-송지훈이 재차 격돌한다.

또한 김채영 9단과 한태희 8단은 5지명으로 선봉에 나선다. 5지명의 선봉 오더는 앞서도 네 차례 있었다. 자칫 0-3으로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감독들의 치열한 오더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태희 8단이 신진서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서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정관장 최명훈 감독의 '저격 오더'일까, '번트 작전'일까, 둘 다 고려한 '맞춤 오더'일까.
전 대국은 기본시간 1분, 추가시간 10초의 초속기 피셔방식. 8개 팀이 더블리그를 치러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다툰다.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경기의 승패에 따라 이긴 팀에 1400만원, 진 팀에 7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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