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파위 시즌아웃 여파는? 리시브↓ 정지윤, 공격력↓ 고예림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팀의 핵심… 현대건설, 챔프전 2연패 도…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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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위파위 시즌아웃 여파는? 리시브↓ 정지윤, 공격력↓ 고예림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팀의 핵심… 현대건설, 챔프전 2연패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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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노리던 현대건설에 큰 악재가 닥쳤다. 지난 7일 대전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시간차 공격 이후 착지 과정에서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던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이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시즌 막바지인 데다 위파위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아시아쿼터 선수가 대기 명단에 있지 않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남은 잔여 일정과 포스트시즌을 아시아쿼터 없어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10일 “위파위가 검진 결과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아직 수술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위파위는 남은 정규리그 10경기와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다.

지난 시즌 처음 시행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위파위는 현대건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현대건설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배구여제’ 김연경 영입에 올인했고, 어느 정도 얘기가 진척됐다. 그러나 막판에 김연경이 흥국생명 잔류로 방향을 틀면서 일이 꼬였다. 김연경과의 계약에 집중하느라 내부 FA였던 황민경에게 소홀했고, 결국 황민경은 2년 총액 9억원의 계약 조건에 IBK기업은행에 집중했다. 김연경을 쫓다 황민경까지 잃은 현대건설은 누가 봐도 FA시장의 ‘패자’였다.

이런 현대건설을 구해낸 이가 바로 위파위다. 태국 국가대표 출신인 위파위는 신장은 1m74로 작지만, 탄력으로 이를 만회해내는 유형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안정된 리시브와 수비 능력을 통해 팀에 꼭 필요한 살림꾼 유형의 선수였다. 2023~2024시즌 위파위는 38.92%의 리시브효율로 이 부문 6위에 올랐고, 292점을 기록하며 필요할 때 득점력도 가동할 수 있는 공수겸장의 아웃사이드히드 히터였다.

위파위의 활약에 힘입어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난 구멍을 훌륭하게 메우며 챔프전 우승까지 거머쥔 현대건설은 당연히 위파위와 재계약했다. 위파위는 올 시즌에도 37.70%의 리시브 효율로 이 부문 5위, 세트당 3.858개의 디그로 9위, 리시브와 디그를 합친 수비는 세트당 5.520개로 7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위파위가 시즌아웃되면서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진 운영에 큰 고민을 안게 됐다. 위파위와 함께 주전으로 나섰던 정지윤은 강한 파워를 앞세운 공격을 장점으로 하지만, 리시브가 치명적인 약점이다. 리시브 효율도 28.20%로 30%가 채 되지 않는다. 게다가 클러치 상황마다 치명적인 리시브 범실을 저지르기 때문에 세트 중후반 후위로 빠질 때는 리시브가 좋은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로 교체를 해줘야 하는 선수다. 주로 리시브와 수비 능력이 좋은 고예림이 그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위파위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주전 두 자리를 정지윤과 고예림에게 맡겨야 한다. 정지윤과 고예림을 상황에 따라 코트에 세우는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없다는 얘기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정관장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승점 53(17승9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64, 22승5패)과의 격차는 저만치 멀어졌고, 3위 정관장(승점 50, 18승8패)과의 승점 차는 단 3으로 줄어들었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7, 12승15패)와으 격차는 워낙 커서 봄 배구 진출은 무난하게 성공하겠지만, 위파위의 부재로 인해 챔프전 2연패는 어려워졌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시즌아웃 소식 후 11일 수원 홈으로 도로공사를 불러들여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정지윤과 고예림의 선발 출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성형 감독은 위파위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관심을 모은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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