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빙상 황제' 이승훈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된다! '최다 메달' 신기록 남길까
-
올킬지킴이 
2025-02-14 09:33 931 0
본문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6·알펜시아)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오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팀 추월 경기가 그의 아시안게임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승훈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후배들과 함께 팀 추월 도전
1988년생인 이승훈은 4년 뒤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대회에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남자 팀 추월에 출전하며, 마지막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한 개의 메달이라도 추가할 경우,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그는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2017 삿포로 대회에서 금 4개를 획득하며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쇼트트랙의 전설 김동성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해당한다.
5000m 아쉬운 4위… 하지만 포기는 없다
이승훈은 지난 9일 열린 남자 5000m 경기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훈은 아시안게임 이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국제 종합대회의 마지막 무대로 삼고 있다.
그는 올림픽을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며, 끝까지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시아를 넘어 한국 빙상의 역사로 남을 그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질주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