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다시 5연승 KB손해보험 VS 연이은 풀세트 대한항공, 남자부 2위 싸움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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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4 09:34 47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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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왼쪽) 감독과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남자부 2위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승점 70)이 사실상 독주를 펼치고 있고 그 뒤를 2위 대한항공(승점 51)과 3위 KB손해보험(승점 47)이 바짝 쫓고 있다. 대한항공이 1경기를 덜 치러 격차는 달라질 수 있다. 4위 우리카드(승점 34)가 좀처럼 상승 흐름을 타지 못하며, 준플레이오프(PO) 가능성은 점점 더 옅어지는 모양새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의 연승에 가려져 있지만 후반기 상승세가 대단하다. 4라운드를 5승1패로 마쳤고, 5라운드도 3연승이다. 4라운드 막판부터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4라운드에서 경쟁자 대한항공을 꺾었고, 5라운드에서는 선두 현대캐피탈의 16연승을 저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불패’도 이어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3월 이후 PO 무대에 올라가도 경민대학교 기념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비예나는 물론 나경복과 황경민 여기에 아시아 쿼터 야쿱까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의 볼 배분과 경기 운영이 더해져 시너지를 내는 중이다.
반면 2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대한항공의 흐름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 통합 5연패에 도전했던 대한항공은 선두 현대캐피탈 추격에 사실상 실패했다. 2차례 맞대결이 남아 있으나 승점 19를 뒤집는 건 어렵다.
대한항공은 5세트 경기가 늘었다. 최근 10경기 중 6경기가 풀세트다. 그만큼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연이은 풀세트로 체력 부담이 가중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극적인 효과는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즌 막판 얼마나 버텨내서 2위 자리를 지키는지가 대한항공은 중요해 보인다.
두 팀은 오는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위 싸움의 분수령이다. 1~2라운드는 대한항공이 3~4라운드는 KB손해보험이 승리했다. 4경기 중 3경기가 풀세트 접전이었다. 2위 싸움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ㅈ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468/000112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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