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北, 동계AG 개막식 보도…시진핑 참석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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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북한이 10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과 자신들의 피겨 종목 출전 소식을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제9차 겨울철아시아경기대회가 7일 중국의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개막되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중국주석 습근평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아시아올림픽리사회 부위원장과 함께 개막식에 참가하였다"며 시진핑 주석의 참석도 알렸다.
이어 "체육상 김일국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여기에 참가하였다"고 했다.
북한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 과거보다 규모를 줄여 피겨 페어의 렴대옥·한금철 조와 남자 싱글의 로영명 등 3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메달 획득이 유력한 피겨 종목에만 인원을 파견한 것으로 분석된다.
렴대옥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딴 북한 피겨의 간판선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렴대옥과 한금철은 11일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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