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핸드볼] 최지혜 맹활약!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꺾고 2연승…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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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최지혜의 맹활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남개발공사는 8일 오후 5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2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1-19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지혜는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된 그는 “부상자가 많아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다.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반전은 양 팀의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광주도시공사가 7인 공격 전술을 활용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오히려 실점해 7-5로 끌려갔다. 그러나 경남개발공사의 연이은 실책 속에서 광주도시공사의 서아루와 송혜수가 연속 골을 기록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까지 치열한 주고받기가 이어지며 11-11로 균형을 이룬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 경남개발공사는 유혜정과 김연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13-11로 앞서 나갔지만, 광주도시공사도 김지현과 김수민의 활약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중반, 오사라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빛을 발하며 경남개발공사는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유혜정과 김소라가 연속 골을 넣으며 18-16으로 달아났고, 최지혜의 페널티골로 19-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7골), 정현희·김금순(각 3골)이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시즌 6승 3패(승점 12점)로 2위에 올랐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6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광명=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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