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핸드볼]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튀링어 HC가 벤스하임에 극적 승리 거두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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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링어 HC(Thüringer HC)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튀링어 HC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바트 랑엔잘차의 Salza-Halle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HSG 벤스하임(Bensheim/Auerbach)을 36-35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튀링어 HC는 11승 1무 4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벤스하임은 8승 8패(승점 16점)로 6위에 머물렀다.

반면, 벤스하임에서는 니나 엥겔(Nina Engel)이 13골, 율레 폴츠(Jule Polsz)가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골키퍼 바네사 페어(Vanessa Fehr)의 7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벤스하임이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튀링어 HC는 나탈리 헨드릭서(Nathalie Hendrikse)와 요한나 라이허트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중반, 튀링어 HC는 나츠키 아이자와(Natsuki Aizawa)와 헨드릭서의 연속 득점으로 11-7까지 리드했다. 하지만 벤스하임이 3연속 득점하며 다시 따라붙었고, 전반은 20-18 튀링어 HC의 근소한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크리스티나 뢰브그렌 골키퍼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방을 펼치며 튀링어 HC가 26-22로 앞서갔으나, 벤스하임은 율레 폴츠의 연속 득점으로 27-2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5분 전, 요한나 라이허트의 행운의 골로 튀링어 HC가 33-30으로 앞섰다. 하지만 벤스하임은 니나 엥겔의 7미터 페널티골로 35-34까지 추격하며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요한나 라이허트가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36-35로 튀링어 HC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튀링어 HC의 헤르베르트 뮐러(Herbert Müller)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벤스하임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벤스하임의 하이케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패배는 아쉽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10/000104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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