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트럼프, 성전환 선수 여성스포츠 참여 금지 발표..."전쟁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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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4 03:47 8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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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성전환) 선수들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여성 스포츠에서의 남성 선수 배제(Keeping Men Out of Women‘s Sports)’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 명령에 따르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성별은 출생시 지정된 성별로 해석된다.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한 각급 학교는 모든 연방 지원을 받지 못한다. 학교 뿐만 아니라 법무부, 교육부 등 연방 기관과 연방 정부의 예산을 받는 관련 기관이 준수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이번 행정 명령으로 여성 스포츠에 대한 전쟁은 끝났다”며 “앞으로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학교와 협회는 남자를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시키거나 (여성) 라커룸에 들어가도록 하면 ‘타이틀 9’ 위반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을 마친 뒤 함께 자리한 여성 선수들에게 행정명령 서명에 사용한 펜을 나눠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타이틀 9’는 연방 지원을 받는 학교 및 기타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성 스포츠팀 참여를 금지하는 것이 ‘타이틀 9’를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28년 LA 하계 올림픽에도 트랜스젠더 선수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내 행정부는 LA에서 남자들이 여자 선수를 때리고 폭행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려는 남성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정책을 검토해 필요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며 “그런 입국을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행정명령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성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성 정체성이나 남성호르몬 감소에 따라 결정하지 않는 쪽으로 기준을 개정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여성스포츠에서 남성을 배제하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여성 스포츠에 체력적으로 우월한 성전환자가 참여하는 건 여성에 대한 차별이자 불평등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세너제이 주립대 여자배구팀의 블레어 플레밍이 트랜스젠더 선수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같은 팀의 세터 브룩 슬로서는 “플레밍은 남성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대화를 나누던 도중 알게 됐다“며 ”그는 그동안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숨기고 탈의실, 침실을 함께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다.
상대 팀들은 플레밍의 경기 출전을 완강히 반대하면서 경기를 보이콧 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경기를 거부한 상대 팀에게 몰수패 결정을 내렸고 이들은 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CAA의 기존 규정에 따르면 시즌 개막 전 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 기준을 충족하고 최근 1년 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은 트랜스젠더 선수는 여자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같은 논란은 미국 스포츠계를 넘어 정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를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난해 10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플레밍의 스파이크에 상대 선수가 머리를 맞고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장면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세게 여자 머리에 공을 때린 장면을 본 적이 없다”며 “여자와 남자가 경기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 취임사에서도 “자신의 행정부에서 성별은 남성과 여성 2개뿐”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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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정 명령에 따르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성별은 출생시 지정된 성별로 해석된다.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한 각급 학교는 모든 연방 지원을 받지 못한다. 학교 뿐만 아니라 법무부, 교육부 등 연방 기관과 연방 정부의 예산을 받는 관련 기관이 준수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이번 행정 명령으로 여성 스포츠에 대한 전쟁은 끝났다”며 “앞으로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학교와 협회는 남자를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시키거나 (여성) 라커룸에 들어가도록 하면 ‘타이틀 9’ 위반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을 마친 뒤 함께 자리한 여성 선수들에게 행정명령 서명에 사용한 펜을 나눠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타이틀 9’는 연방 지원을 받는 학교 및 기타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성 스포츠팀 참여를 금지하는 것이 ‘타이틀 9’를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28년 LA 하계 올림픽에도 트랜스젠더 선수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내 행정부는 LA에서 남자들이 여자 선수를 때리고 폭행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려는 남성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정책을 검토해 필요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며 “그런 입국을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행정명령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성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성 정체성이나 남성호르몬 감소에 따라 결정하지 않는 쪽으로 기준을 개정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여성스포츠에서 남성을 배제하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여성 스포츠에 체력적으로 우월한 성전환자가 참여하는 건 여성에 대한 차별이자 불평등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세너제이 주립대 여자배구팀의 블레어 플레밍이 트랜스젠더 선수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같은 팀의 세터 브룩 슬로서는 “플레밍은 남성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대화를 나누던 도중 알게 됐다“며 ”그는 그동안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숨기고 탈의실, 침실을 함께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다.
상대 팀들은 플레밍의 경기 출전을 완강히 반대하면서 경기를 보이콧 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경기를 거부한 상대 팀에게 몰수패 결정을 내렸고 이들은 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CAA의 기존 규정에 따르면 시즌 개막 전 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 기준을 충족하고 최근 1년 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은 트랜스젠더 선수는 여자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같은 논란은 미국 스포츠계를 넘어 정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를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난해 10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플레밍의 스파이크에 상대 선수가 머리를 맞고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장면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세게 여자 머리에 공을 때린 장면을 본 적이 없다”며 “여자와 남자가 경기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 취임사에서도 “자신의 행정부에서 성별은 남성과 여성 2개뿐”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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