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중국 귀화 린샤오쥔도 출전…아시안게임 한중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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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대 4로 끌려가다 6대 5로 중국을 꺾은 남자 아이스하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개막에 앞서 한·중전으로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특히 쇼트트랙은, 임효준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하면서 복잡한 시선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 기온 영하 30도, 하얼빈은 추위로 일단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1월 24일) : 진짜 하얼빈 얘기하면 춥다는 말만 많이 들어서 저도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하나 긴장하게 만드는 건 개최국 중국과 날 선 경쟁 구도입니다.
특히 쇼트트랙은 뜨겁습니다.
이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은 만날 때마다 논쟁을 만들어냈습니다.
판커신은 잇단 반칙 논란을 빚어내곤 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합니다.
여기에 임효준이 린샤오쥔이란 이름으로 출전하게 되면서 복잡한 시선도 따라붙습니다.
임효준은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후배 황대헌 성추행 논란으로 자격정지를 받자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중국 대표팀으로 5년째 국제 무대를 누볐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입니다.
이미 팀 종목인 계주에서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논란을 만들어낸 중국을 향한 홈어드밴티지도 걱정입니다.
[장성우/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1월 24일) :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고 우려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가장 흠잡을 것이 없는 경기를 펼치면 된다…]
[박지원/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1월 24일) : 해왔던 대로 실력으로 이겨내겠습니다.]
우리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6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쇼트트랙 경기는 이틀 뒤 대회 개막과 발맞춰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 영상편집 박인서 / 영상디자인 황수비]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37/000042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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