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캔자스시티 첫 3연패 도전 슈퍼볼에 전 세계 주목…트럼프 현직 첫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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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볼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펼쳐진다.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2년 만에 재격돌한다. 캔자스시티는 2023년 필라델피아,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2연패를 이뤘다. 마홈스는 2020년과 2023년, 지난해에 이어 4번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 올해도 MVP를 차지하면 역대 최다 수상자인 ‘전설’ 톰 브래디(5회·은퇴)를 바짝 쫓게 된다
2021년부터 슈퍼볼 경기장 엔드존에 새겨졌던 ‘인종차별을 끝내자(End Racism)’는 메시지는 4년 만에 사라진다. 대신 ‘사랑을 선택하자(Choose Love)’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It Takes All of Us)’는 문구가 사용된다. NFL 측은 5일(한국시간) “최근 미국 사회가 겪은 비극적 사건들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등에 영향을 받았다는 시각도 있다.
미 비밀경호국(SS)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대비해 뉴올리언스 지역의 경호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지역에선 1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미 비밀경호국(SS)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대비해 뉴올리언스 지역의 경호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지역에선 1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CNN은 “뉴올리언스는 지난해 슈퍼볼이 열린 ‘파티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시저스 슈퍼돔(약 7만4000석)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약 6만5000석)보다 좌석 수가 많고, 인근 호텔 숙박비가 치솟은 것도 이유로 거론됐다. 캔자스시티가 3년째 슈퍼볼에 올라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흥미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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