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단신종합]박정환, 맥심배 8강/ 김은지, 하나은행배 불참
-
올킬지킴이 
2025-02-14 03:16 760 0
본문
▲ 렝킹 2위 박정환 9단(왼쪽)이 42위 류민형 9단을 꺾고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에 올랐다. 류민형에게는 맥심커피배 데뷔 시즌.
○●… 박정환, 맥심배 8강 선착
16강 대결로 좁혀진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박정환 9단이 8강에 선착했다. 박정환 9단은 3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6강전 첫 경기에서 류민형 9단에게 258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에는 흐름이 괜찮았는데 중간 중간 못 본 수도 많고, 상대가 어렵게 두어 와서 많이 흔들렸다"는 박정환 9단의 국후 감상. 초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불리한 장면은 맞지 않았다.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승.
박정환 9단은 맥심커피배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13ㆍ14ㆍ18ㆍ23기에 우승했다. 5차례 우승한 이세돌 9단 다음 가는 횟수이다. 특히 13기는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는 신진서-한상훈의 승자와 대결한다.
전기 결승에 오른 2명을 비롯해 100명이 넘는 국내 현역 9단 중에서도 랭킹 상위 32명 초청전으로 각축을 벌이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이다.
▲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한다면 8강전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박정환 9단.
○●…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종합기전으로 거듭난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가 예선에 들어갔다. 예선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관문. 189명이 출사표를 올렸다(김은지 9단은 개인 사유로 불참했다).
3일 오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예선 1회전 첫날(1~6조) 결과 43명의 기사가 2회전에 진출했다. 16판에서 벌어진 남녀 대결에서는 남자기사 측이 14승2패를 기록했다.
1회전 둘째날 대국(7~12조)은 4일 열린다. 본선에는 전기 결승에 오른 김명훈 9단과 강동윤 9단, 랭킹 시드를 받은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선착해 있다. 우승 상금은 7500만원.
☞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예선 대진
▲ 예선 1회전 모습.
○●… '친자 5대' 프로기사 탄생
일본에서 5대(代) 연속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친자 5대'는 일본에서는 물론 세계 최초다. 일본기원은 지난 31일 오사카 출신의 세키야마 호노카(2007년 6월 26일생) 관서총본부 원생이 2025년도의 여류특별채용추천을 거쳐 프로기사로 입단했다고 밝혔다.
세키야마 호노카는 고조부 세키야마 모리토시 4단으로부터 이어진 바둑 일가 출신. 증조부는 제1기 본인방 고(故) 세키야마 도시카즈 9단이다. 아버지는 스승이기도 한 관서기원 소속의 세키야마 도시미치 9단.
세키야마 호노카는 프로기사를 지망하는 원생이 참가하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평가받아 원생 사범의 추천으로 채용이 결정됐다. 4월 1일자로 정식 초단이 된다.
▲ 4월부터 정식 프로기사로 활동하는 세키야마 호노카.
○●… 효천 박종욱 개인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초대 작가인 효천 박종욱 선생의 개인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현대적 감각과 기법으로 문인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효천 선생은 바둑에도 조예가 깊어 바둑의 기보와 문인화를 접목시키는 시도 등 유명 대국을 배경으로 여러 작품을 만들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