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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학생 선수 계속 줄어…간신히 유지" 배구협회 대응책은 '승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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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인 고등부 선수들.
인구 감소 문제가 배구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한배구협회는 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배구 승강제 리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 이유는 '학령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전문체육을 유지하는 학교 운동부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 리그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선수 유입을 유도하고 전문체육 전향을 꾀하고자 한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 인구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학령인구'는 학령 아동의 총인원수를 뜻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만 6세~21세에 해당하는 학령인구는 2015년보다 2024년에 약 177.3만 명 줄었다.

2015년 892만 명을 기록했지만 해당 연령 인구수는 2020년 788.8만 명으로 줄어 '800만 명'이 깨졌다. 작년 수치는 714.7만 명이다. 이 추세라면 '700만 명' 밑으로 내려가는 건 시간문제다.

이는 학교 운동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배구부 A감독은 4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여고 쪽은 선수 구성이 힘든 팀이 있다. 간신히 팀을 유지하기도 한다"며 "남고도 선수가 부족한 팀이 꽤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현장 지도자 역시 "인구 절감으로 인해 운동을 하려는 선수들도 그만큼 줄어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팀이 많아야 한다. 선수가 많아야만 그중에서 옥석이 가려지는데 선수는 계속 없어지고 팀이 줄어든다"며 "그렇다 보면 국제적인 경쟁력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배구 승강제 리그는 우선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을 12개 지역으로 구분해 초·중·고 남녀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리그는 총 72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승강제 리그가 정착하면 지역을 세분화해 전국 리그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감독은 이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향"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포츠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엘리트 체육팀으로 와서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좋겠다"며 "엘리트에서 찾지 못했던 선수들이 발굴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중인 학생 선수들.
참가 대상은 지도자 1명 이상을 보유한 유소년 배구클럽이다. 여기에는 학교 스포츠클럽, 방과후교실, 지역 및 사설 클럽, 프로구단 산하 유소년 배구클럽 등이 포함된다.

승강제 리그는 3개월간 진행된다. 1개 리그당 1개월 동안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 라운드 일정을 소화한 뒤 2라운드를 마치면 4강전과 결승전을 개최한다. 또 전문체육 학교 운동부와 아마추어 스포츠클럽이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6인제 경기 규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협회는 "승강제 리그를 통해 학교 운동부 선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부하는 일반 학생에게도 운동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학교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예상했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079/000398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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