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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차가운 얼음 도시의 따뜻한 환대…개막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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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식 개막…외부 온도 영하 17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3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에 동계아시안게임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2025.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 하얼빈이 혹한의 날씨와 대비되는 따뜻한 환대로 대회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은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개최된다. 최대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에서 열리는 대회라 우려도 컸는데, 일단 준비 과정과 환대는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4개국 127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가 공식적으로 막을 올리기 전인 3일 하얼빈 공항에서는 대회 관계자가 탄 비행기가 내릴 때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일대일로 붙어 동선을 안내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3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에 동계아시안게임 채널이 따로 마련돼 있다. 2025.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개인 짐은 '아시안게임 관계자 스티커'가 붙어 가장 먼저 수화물 트랙에 올려졌다. 피켓을 따라 1순위로 이동해 마주한 입국 심사에는 '동계아시안게임' 패스트트랙이 설치돼 '1분 컷'으로 공항을 빠져나왔다.

하얼빈 공항에만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대회 관계자 및 선수단의 빠르고 편안한 입국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 르쉬는 "선수단을 포함해 대회 모든 관계자에게 이와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면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이곳을 찾은 이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계 아시안게임을 상징하는 얼음 구조물 ⓒ AFP=뉴스1

공항 밖에서도 환대가 이어졌다.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이 공항 1층에 일렬종대로 서서 두 손을 흔들며 선수단 및 미디어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도시 곳곳에는 대회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가 방문객들을 맞이했고 대형 입간판에도 대회 일정을 알리는 홍보 문구가 새겨지는 등 도시 전체가 '대회 모드'다. 자원봉사자 외의 직원들은 간단한 영어도 통하지 않는 불편함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두 환하게 웃었다.

하얼빈은 1996년 제3회 대회에 이어 다시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서 자신 있게 개최를 추진한 만큼, 대회 조직위원회는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이다.

영하 17도를 가리키는 하얼빈의 외부온도 ⓒ News1 안영준 기자

다만 추운 날씨는 익히 들었던 대로 곤욕이었다. 비교적 따뜻한 시간인 오후 4시에 온도계는 영하 17도를 가리켰다. 시선을 어디에 둬도 하얀 눈이 반겼다

눈보라와 칼바람에 코와 입이 금방 얼어붙어, 거리의 사람들은 두 눈만 밖에 내놓은 '완전무장' 복장이었다.

그래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도 크다. 외부가 혹한의 날씨인 만큼 실내 공간은 히터가 최대로 가동돼 더 따뜻하고 건조하다.

두터운 외투 차림으로 꽁꽁 언 몸을 녹이려 메인미디어센터(MMC)에 입장하자, 옷 안에는 금방 땀이 났다.

대회 관계자 천천은 "하얼빈의 겨울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극과 극"이라면서 "하얼빈 사람들은 익숙하겠지만 외부인들은 처음엔 낯설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실내외 온도 차에 따른 컨디션 관리가 성적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얼빈 대회는 7일 공식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종합 2위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4일 오전 10시 하얼빈 핑팡아레나에서 컬링 믹스더블 필리핀전을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3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헤이루장성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 취재진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5.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안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1/000805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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