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체코 원정서 0-4 완패…1R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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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정종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체코에 복식과 3단식을 모두 내줬다.
첫날 열린 1, 2단식에서 모두 패한 한국은 이날 복식과 3, 4단식을 모두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반전을 만들지 못한 채 종합 스코어 0-4로 밀리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퀄리파이어 1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국은 월드그룹 1경기로 밀려났다.
복식에 출전한 남지성(복식 122위·세종시청)-정윤성(복식 251위·상무) 조가 체코의 토마시 마하치(단식 25위)-야쿠프 멘시크(단식 48위) 조에 0-2(3-6 1-6)로 지면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신산희(665위·경산시청)가 3단식에 나섰지만, 막심 미르바(881위)에게 0-2(6-7 6-7)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을 물리친 체코는 대만을 4-0으로 완파한 미국과 퀄리파이어 2라운드에서 대결한다.
퀄리파이어 1, 2라운드를 모두 통과한 8개국은 11월 우승팀을 정하는 파이널스 무대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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