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존 존스는 정말 똑똑하고 까다롭다!" UFC 헤비급 前 챔피언 미오치치가 아스피날에게 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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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3·미국)가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대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승리자에 대한 즉답을 피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맞붙어 본 존 존스의 능력을 칭찬했다.
미오치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The Schmo'와 인터뷰에서 "만약 아스피날이 존 존스아 싸운다면 어떤 조언을 해 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처럼은 싸우지 않길 바란다"며 존 존스에 완패한 자신을 돌아봤다. 이어서 "존 존스는 엄청 강하다. 타격이 좋고, 잘 움직이고, 사이즈도 크다"며 "또한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다. (아스피날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존스가 막강한 파이터지만 아스피날도 만만치 않다고 짚었다. "존 존스는 똑똑하고, 정말 까다롭다"며 "하지만 아스피날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다. 기본적으로 똑똑하다. (존 존스와 대결에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스피날의 선전을 전망했다. 또한, 아스피날이 존 존스를 꺾으면 '역대급 파이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아스피날이 존 존스를 물리친다면, 그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역대 최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미오치치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펼쳐진 UFC 309 메인 이벤트에서 존 존스와 격돌했다. 존 존스의 UFC 헤비급 1차 방어 상대로 지목됐고, UFC 헤비급 탈환을 노렸으나 완패했다. 3라운드 4분 29초만에 뒤 차기에 이은 펀치 연타를 허용하며 KO패했다. 경기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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