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미국 전문가 “UFC 박현성 계속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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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신문 기자 출신 “기대승률 74.1%”
“UFC312 제1~4경기 여덟 명 중 최고”
“UFC312 제1~4경기 여덟 명 중 최고”
대한민국 선수가 종합격투기(MMA) 글로벌 넘버원 단체 데뷔 2연승을 발판으로 소속 체급에서 위상이 올라간다는 전망이다.
호주 시드니 슈퍼돔(수용인원 1.8만)에서는 한국시간 2월9일 오전 8시부터 UFC312가 열린다. RTU 시즌1 박현성(30)이 RTU 시즌2 냠자르갈 트멘뎀베렐(27·몽골)과 맞붙는 5분×3라운드 경기가 개막전이다.


게이브 헨더슨(미국)은 ‘스포츠북 리뷰’ 기고문에서 “박현성은 발전 가망이 많은 플라이급 선수다. 이번 대회 UFC Fight Pass 생방송 시합 참가자 중 제일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며 독자에게 설명했다.
‘스포츠북 리뷰’는 26년 역사의 체육 베팅산업 분석 매체다. 게이브 헨더슨은 ▲미국 뉴올리언스 주 최대 신문 ‘애드버컷’ 기자 ▲‘프라이드 오브 런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취재 리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공식 연감 편집장 출신이다.

게이브 헨더슨은 “박현성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UFC 플라이급 랭킹 상승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을 이기는 경우의 수에 배당률 –285를 설정했다. 승리 가능성을 74.1%로 계산했다는 뜻이다.
박현성은 19살에 불과했던 2014년 대한무에타이협회 랭킹 1위 자격으로 이듬해 K-1 60㎏ 챔피언이 되는 우라베 히로타카(36·일본)와 도쿄에서 킥복싱 원정경기를 치른 천재 파이터다.

미국에서는 구독자 1억5860만 Disney+ 및 구독자 2490만 ESPN+로도 UFC312 박현성 vs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을 볼 수 있다. 두 OTT 서비스는 모회사가 ‘디즈니 스트리밍’으로 같다.
데이나 화이트(56·미국) UFC 회장은 2023년 12월 박현성 데뷔전 승리 후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현장에서 직접 만나 격려하고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7238만 원)를 줬다. 반면 냠자르갈 트멘뎀베렐은 2024년 11월 UFC 첫 경기 1-2 판정패를 당했다.


미즈가키 다케야(42) UFC 일본어 해설위원 역시 2023년 연말 MK스포츠 인터뷰에서 “씩씩하고 굳세며, 무엇보다 상대가 누구든 겁을 내지 않는 기개가 엄청나게 강하다. RTU 시즌1부터 흥미로웠다”며 박현성한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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