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투신’의 후계자, 미들급의 왕도 결국 몰락하는가…아데산야, 충격의 KO 패배→3연패 추락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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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의 후계자, 그리고 미들급이 왕도 결국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나소르딘 이마보프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 맞대결에서 2라운드 KO 패배했다.
아데산야는 션 스트릭랜드에게 미들급 왕좌를 내준 뒤 드리커스 뒤플레시에게 패배,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이미 미들급은 뒤플레시와 스트릭랜드가 정상을 다투고 있으며 함자트 치마예프가 도전하려는 상황. 아데산야에게 있어 이마보프전은 다시 정상에 가기 위한 기회였다.
‘투신’의 후계자, 그리고 미들급이 왕도 결국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그래서였을까. 아데산야는 옥타곤으로 올라서는 동안 대단히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경쾌한 발걸음은 없었다. 그만큼 부담감이 큰 매치였다. 그에게 있어 이마보프전은 2019년 앤더슨 실바전 이후 6년 만에 치르는 비 타이틀전.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이마보프를 꺾어야만 반등할 수 있었다.
1라운드만 하더라도 아데산야의 페이스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아데산야는 예전과 달리 탐색전보다 적극적인 타격전을 펼쳤다. 이마보프는 아데산야의 날카로운 킥과 펀치에 흔들렸다. 타격전에서 밀리자 레슬링을 시도했으나 아데산야의 방어는 견고했다.
아데산야는 옥타곤으로 올라서는 동안 대단히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경쾌한 발걸음은 없었다. 그만큼 부담감이 큰 매치였다. 그에게 있어 이마보프전은 2019년 앤더슨 실바전 이후 6년 만에 치르는 비 타이틀전.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이마보프를 꺾어야만 반등할 수 있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아데산야의 1라운드 경기력은 결점이 없었다. 막판에 허용한 펀치를 제외하면 1라운드 내내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문제는 2라운드, 시작한 지 30초 만에 쓰러진 그다.
아데산야는 이마보프의 오른손 펀치 한 방에 무너졌다. 킥 캐치를 허용한 후 타격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졌고 이때 이마보프의 펀치가 아데산야의 턱에 적중했다. 이전 과정에서 이마보프의 써밍으로 아데산야가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아데산야는 잠깐의 휴식도 원하지 않았고 이후 끔찍한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이로써 아데산야는 지난 뒤플레시전에서 커리어 첫 연패를 경험한 후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격투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고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천적 관계를 극복, 멋진 이야기를 쓴 그이지만 이마보프전 KO 패배는 몰락의 시작과 같다.
아데산야는 지난 뒤플레시전에서 커리어 첫 연패를 경험한 후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격투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고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천적 관계를 극복, 멋진 이야기를 쓴 그이지만 이마보프전 KO 패배는 몰락의 시작과 같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한편 아데산야는 ‘투신’으로 불린 실바 이후 미들급에서 가장 강력한 남자로 평가받았다. 실바의 타이틀 방어 10회에 가장 근접한 5회 방어에 성공하기도 했다. 크리스 와이드먼 시대 이후 춘추전국시대였던 미들급을 제패한 그다. 실제로 실바의 후계자로서 맞대결 승리 후 직접 인정받기도 했다.
‘영혼의 라이벌’ 페레이라와의 스토리는 UFC의 또 다른 흥행 요소이기도 했다. 아데산야는 UFC 입성 전부터 페레이라와 맞대결을 펼쳤고 모두 패했다. 심지어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치른 6차 방어전에선 KO 패배, 타이틀을 내주기도 했다. 하나, 아데산야는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왔고 페레이라를 상대로 KO 승리하며 왕좌를 탈환했다.
아데산야의 1라운드 경기력은 결점이 없었다. 막판에 허용한 펀치를 제외하면 1라운드 내내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문제는 2라운드, 시작한 지 30초 만에 쓰러진 그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나소르딘 이마보프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 맞대결에서 2라운드 KO 패배했다.
아데산야는 션 스트릭랜드에게 미들급 왕좌를 내준 뒤 드리커스 뒤플레시에게 패배,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이미 미들급은 뒤플레시와 스트릭랜드가 정상을 다투고 있으며 함자트 치마예프가 도전하려는 상황. 아데산야에게 있어 이마보프전은 다시 정상에 가기 위한 기회였다.

1라운드만 하더라도 아데산야의 페이스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아데산야는 예전과 달리 탐색전보다 적극적인 타격전을 펼쳤다. 이마보프는 아데산야의 날카로운 킥과 펀치에 흔들렸다. 타격전에서 밀리자 레슬링을 시도했으나 아데산야의 방어는 견고했다.

아데산야는 이마보프의 오른손 펀치 한 방에 무너졌다. 킥 캐치를 허용한 후 타격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졌고 이때 이마보프의 펀치가 아데산야의 턱에 적중했다. 이전 과정에서 이마보프의 써밍으로 아데산야가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아데산야는 잠깐의 휴식도 원하지 않았고 이후 끔찍한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이로써 아데산야는 지난 뒤플레시전에서 커리어 첫 연패를 경험한 후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격투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고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천적 관계를 극복, 멋진 이야기를 쓴 그이지만 이마보프전 KO 패배는 몰락의 시작과 같다.

‘영혼의 라이벌’ 페레이라와의 스토리는 UFC의 또 다른 흥행 요소이기도 했다. 아데산야는 UFC 입성 전부터 페레이라와 맞대결을 펼쳤고 모두 패했다. 심지어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치른 6차 방어전에선 KO 패배, 타이틀을 내주기도 했다. 하나, 아데산야는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왔고 페레이라를 상대로 KO 승리하며 왕좌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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