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PFL]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 : 상대방을 존중하지만 더이상 리매치는 안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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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에서 무패의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
이름에서 보이듯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이슬람 마카체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등등 -프 로 끝나는 다게스탄 패밀리 중의 한 명입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량급을 지배하고 있는데....
오늘 PFL에서 챔피언 방어전을 성공해냈지만 꽤나 고생한 모양입니다.
관련 내용이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
"진심으로, 이번 시합은 나한테 정말 굉장한 시합이었음.
마치 저 깊은 심해 속에 빠졌다가 살아나온 것 같다. 이제 내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잘 알게 됐네.
오늘 나하고 붙은 상대에 대해서 약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이기긴 했지만, 그거 실수였네.
정말 하나님에게 감사함.
물론, 나도 다른 선수들처럼 인간에 불과하다.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약점도 가지고 있음. 그러니까 절대 패배할 수 없는 그런 괴물이 아니란 말임.
하지만 내 생각엔 난 절대 패배하지 않을 것 같다, 그게 신의 뜻이라면.
5라운드 때, 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ko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했음. 매 라운드 때마다 상대방을 끝내버리려는 데에만 열중했지.
내 생각엔 이게 가장 큰 실수였지 싶다.
난 내 시합 준비를 할 때, 내 팀 없이 준비해왔다. 하빕, 이슬람, 내 형 우마르 없이 고향인 다게스탄에서 나 홀로 준비해왔음."
(Q. 상대방에게 재도전할 기회를 바로 줄 것인지?)
"아니, 그는 PFL에서 더 경기를 해야해. 단 두 경기만에 나한테 도전할 기회를 얻었잖아.
하지만 이 녀석이라면, 그가 앞으로 열릴 토너먼트에서 우승한다면, 100% 다시 재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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