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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왕조의 자존심과 뜨거운 노란 물결이 부딪힌다… 미리보는 男 PO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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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왼쪽)과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경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전력 탐색과 체력 안배, 그 균형 속에서 흥미로운 플레이오프(PO) 전초전이 펼쳐진다.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가 정규시즌 대장정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녀부 모두 봄배구 초대 명단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팀들은 하나둘씩 최종전을 마치며 작별을 고하는 중이다. 바로 그곳에 빅매치가 하나 포진했다. 바로 18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릴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6라운드 맞대결이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에 진출한 두 팀은 공교롭게도 서로를 상대로 마지막 담금질을 펼친다.

두 팀의 2위 고지전은 막판에 다소 김이 샜다. 시즌 초반 헤매던 KB손보가 군 제대 멤버 나경복-황택의의 오름세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와 금세 대한항공을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내면서부터다. 2위 확정은 지난 13일에 이뤄졌지만, 그 전부터 대한항공이 주전 체력 안배에 나서며 힘을 뺐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도 휴식은 양 팀 모두에 중요한 키워드다. 하지만 동시에 실전 감각 유지라는 과제도 함께 주어진다. 이 대결을 마치면 PO 1차전까지는 일주일의 공백이 주어진다. 휴식 시간은 충분하다는 의미. 두 팀이 실전에 가까운 점검으로 경기 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추리라 점쳐지는 배경이다.

KB손해보험 선수단이 득점을 올리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실제로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보 감독은 2위 확정이 코앞에 왔을 때부터 “우리 팀은 어느 상황에든 투입 가능한 선수들이 많다. 경기마다 이길 수 있는, 상대에 맞춘 최상의 조합을 짤 것”이라고 말하며 주전들의 완전한 휴식에 대해 여지를 남겨왔다. 직전 14일 우리카드전에서도 나경복을 뺀 안드레스 비예나-모하메드 야쿱 쌍포는 물론 주전 세터 황택의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KB손보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를 기다리는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경기력만 본다면 현재 KB손보가 가장 좋다. 지금 단계에서는 대한항공보다 확실히 까다로운 상대”라고 언급하며 노골적인 경계심을 드러낼 정도. 과감한 교체를 시도한 아시아쿼터 야쿱 카드가 대박을 터뜨렸고,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경민대에서의 9승1패 신바람까지 곁들여 3년 만의 챔프전 진출을 노리는 중이다.

대한항공 카일 러셀이 지난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V리그 복귀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통합 5연패’가 좌절된 대한항공은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봄배구에서의 일발 역전 시나리오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선 KB손보의 뜨거운 기세를 잠재우는 게 먼저다. 쉽지는 않다. 지난 5번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2승 후 3연패를 당하는 중이다. 정상 전력을 갖춘 KB손보를 꺾어본 적 없이 PO를 맞이하는 건 부담스럽다. 이번 무대에서 반드시 자신감을 충전해야 하는 이유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대신한 카일 러셀의 팀 적응도 걸려 있다. 러셀은 지난 13일 한국전력전을 통해 딱 한 번의 복귀전(16득점·공격성공률 51.85%)을 치른 게 전부다. 부족한 기본기나 다소 무거운 움직임이 약점으로 꼽히는 만큼, 한선수-유광우 세터의 낮고 빠른 서브와 박자를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항공의 명운이 걸렸다. 이번 맞대결로 조금이나마 해법을 찾아야 할 때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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