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WTS] 맨시티 서포터 : 그 배너는 비니시우스가 아니라 페레즈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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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에티하드 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로드리가 발롱도르에 키스 하며 그만 좀 울라는 문구가 적힌 거대한 배너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비니시우스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은 그 배너가 비니시우스를 조롱한 것이라고 해석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맨시티 팬 그룹인 'We Are 1894' 는 그 배너가 비니시우스가 아니라 플로렌티노 페레즈를 겨냥한 것이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에서는 누구도 그 배너에 적힌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피치 위에 없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 메시지는 플로렌티노 페레즈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페레즈는 로드리를 비방하는 캠페인을 시작했고, 클럽과 클럽 선수들의 발롱도르 수상식 보이콧을 주도한 장본인 이다. 우리는 경기 결과 와는 상관 없이 이 메시지를 보내야 했다"
이날 에티하드에 걸린 배너를 본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비니시우스를 조롱한 것이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경기 도중 맨시티 팬들이 비니시우스에게 "니 발롱도르 어디 갔음?" 이라고 조롱하며 그 배너가 그를 조롱하는 것이었음을 더 확신케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소매에 걸린 챔피언스리그 우승 배지를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하며 대응했고, 이날 경기 MOM 으로 선정된 뒤, 그 메시지가 본인에게 더 큰 의욕을 북돋아 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We Are 1894' 에서 그 메시지가 페레즈 에게 보내는 것이었음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처음부터 그 해석이 잘못 된 것은 아니었는가 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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